KIA, 키움 상대 17안타 12득점 압승…김도영 최연소 '30-30'

KIA, 키움 상대 17안타 12득점 압승…김도영 최연소 '30-30'

링크핫 0 58 08.16 03:22
홍규빈기자

양현종은 통산 최다 탈삼진 타이에 '-2'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의 위엄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의 위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투런홈런을 치며 30홈런-30도루 최연소 기록을 달성,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4.8.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와 기록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12-1 압승을 거뒀다.

전날 패했던 KIA는 위닝 시리즈를 수확하고 리그 선두(65승 2무 46패·승률 0.586)를 달렸다.

KIA는 이날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키움(5안타)을 완벽히 제압했다.

간판타자 김도영은 5회초 중월 투런포를 날려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이날 도루 1개를 더해 34개를 쌓은 김도영은 KBO리그 사상 가장 적은 나이(20세 10개월 13일)에 '30-30'을 달성했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고 시즌 9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통산 2천46개의 삼진을 잡은 양현종은 2009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한 송진우의 최다 탈삼진(2천48개) 타이까지 2개를 남겨뒀다.

7이닝 소화한 양현종
7이닝 소화한 양현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7회말 이닝을 마친 KIA 투수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4.8.15 [email protected]

KIA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이창진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키움은 3회말 송성문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대포 3방을 가동하며 점수 차를 쑥쑥 벌렸다.

4회 2사 1루에선 김태군이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5회에는 김도영이 또 한 번의 투런 아치로 '30-30'을 달성하며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6회 숨을 고른 KIA는 7, 8회 다시 매섭게 몰아쳤다.

김선빈이 7회 1사 3루에서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선 나성범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KIA는 8회 3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희생플라이와 나성범의 스리런 쐐기포로 12-1로 달려 나갔다.

점수 차를 벌리는 KIA
점수 차를 벌리는 KIA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KIA 나성범이 스리런홈런을 친 뒤 홈인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8.1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23 FC서울 린가드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축구 03:23 0
52322 [AFC축구 전적] 광주 7-3 요코하마 축구 03:23 1
52321 '세 번째 KS' KIA 양현종 "2009·2017년처럼 좋은 기운 올 것" 야구 03:22 1
52320 두 마리 토끼 노리는 김도영 "KIA 왕조 세우고파…MVP 욕심도" 야구 03:22 1
52319 숱한 난관 불방망이로 정면 돌파…KIA,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야구 03:22 1
52318 프로야구 KIA, 7년 만에 KS 직행…7번째 정규시즌 우승(종합) 야구 03:22 1
52317 경기 지켜보는 이숭용 감독 안방 사수 나선 이숭용 SSG 감독 "KIA 1위 확정은 광주에서" 야구 03:22 0
52316 광주FC, 요코하마 따돌리는 추가골 광주,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 7-3 대파…아사니 해트트릭 축구 03:22 0
52315 K리그1 울산, 18일 가와사키와 ACL 엘리트 '첫판 승부' 축구 03:22 1
5231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삼성 야구 03:22 3
52313 승장 이범호 감독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타이거즈 출신 최초로 KIA KS 직행 지휘 야구 03:22 0
52312 프로야구 키움, 전체 1번 지명 투수 정현우와 5억원에 계약 야구 03:22 2
52311 [1보] KIA,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03:21 3
52310 가을 폭염에 KBO, 18일 프로야구 시작 시간 오후 5시로 변경 야구 03:21 2
5230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3 LG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