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생 뜨거운 FC서울, 제주 상대로 4연승 도전

여름 이적생 뜨거운 FC서울, 제주 상대로 4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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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석기자

수비수 야잔·골키퍼 강현무 맹활약…주말 루카스 데뷔·린가드 복귀 가능성

선두 강원, 7위 광주 상대…3개월 골 침묵 깬 이상헌 발끝 주목

FC서울의 17세 공격수 강주혁의 골세리머니
FC서울의 17세 공격수 강주혁의 골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여름 무더위보다 뜨거운 연승 행진을 벌이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를 소화한다.

서울의 여름은 뜨겁기만 하다.

24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리그 득점 공동 선두 일류첸코의 시즌 12호 골로 1-0으로 승리했고, 2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선 17세 영건 강주혁의 프로 데뷔골로 역시 1-0 승리를 거뒀다.

야잔
야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두권의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펼친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조영욱과 이승모의 골로 2-1로 쾌승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서울의 후반기 상승세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은 포항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탄탄한 피지컬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팀 내 공중볼 경합 성공(5회), 클리어(10회), 획득(7회)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김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김천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이적해온 골키퍼 강현무도 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인 포항전에서 5개의 유효슈팅을 선방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6위(승점 39)인 서울이 이번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4연승을 기록하면서 순위를 5위로 끌어올릴 수 있다. 선두권 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

린가드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이 여름에 야심 차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루카스가 제주전에서 팬들 앞에 선보일 수 있다.

루카스는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날카로운 마무리 등이 강점인,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잠시 이탈했던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 역시 제주전을 통해 그라운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과 제주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팽팽하다.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나란히 3연승을 달리는 선두(승점 47) 강원FC와 7위(승점 37) 광주FC가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지난 26라운드에서 김천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특히 이상헌이 석 달 가까이 이어온 골 침묵을 멀티골로 깨버리며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기록했다.

도움도 6개나 기록 중인 이상헌이다.

이상헌이 이번 주말에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준다면, 강릉에서 4연승을 기록하는 팀은 강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상헌
이상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광주가 3연승 과정에서 한 골도 안 내주는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어 강원에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광주에서는 스트라이커에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허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허율은 지난 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클리어(9회)와 공중볼 경합 성공(2회)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또 팀 내 패스 성공(57회)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허율이다.

강원과 광주는 올 시즌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일정

▲ 16일(금)

대구-김천(DGB대구은행파크)

서울-제주(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30분)

▲ 17일(토)

전북-포항(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대전-인천(18시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 18일(일)

울산-수원FC(울산문수축구경기장)

강원-광주(강릉종합운동장·이상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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