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뮌헨, 손흥민의 토트넘 또 꺾었다…친선전 2연승

김민재의 뮌헨, 손흥민의 토트넘 또 꺾었다…친선전 2연승

링크핫 0 114 2024.08.12 03:21
설하은기자

후반 35분 교체 아웃 손흥민, 교체로 들어오는 케인과 진한 포옹

김민재와 뮌헨 선수단
김민재와 뮌헨 선수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축구국가대표 '방패'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창'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이번에도 웃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토트넘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맞붙었다.

당시 토트넘을 2-1로 꺾었던 뮌헨은 토트넘 홈에서 열린 친선 2차전에서 3골을 폭발하며 '독일 최강'의 모습을 자랑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을 맞춰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은 2선 중앙 자원으로 나섰다.

후반 35분 손흥민이 먼저 윌 랭크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고, 김민재는 후반 43분 무릎을 잠시 부여잡은 뒤 교체되며 약 88분을 소화했다.

손흥민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선제골은 경기 시작 직후 토트넘에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넣은 크로스가 문전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발을 맞고 뒤쪽으로 튀었는데, 조슈아 키미히가 걷어낸다는 게 다시 쿨루세브스키에게 향했다.

하필 순간적으로 키미히와 김민재의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쿨루세브스키는 아무런 방해 없이 공을 밀어 넣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전반 1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우파메카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1분에는 세르주 그나브라기 중거리포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4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다이빙하며 헤더로 연결해 3-1을 만들었다.

심기일전한 토트넘은 후반 16분 쿨루세브스키의 추격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토트넘 홈 팬에게 인사하는 케인
토트넘 홈 팬에게 인사하는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토트넘에서 '손케 듀오'로 활약했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후반 35분 벤치로 들어가는 손흥민과 이제 막 그라운드를 밟은 케인은 서로를 꼭 안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62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62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72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62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59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3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64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69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62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64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57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57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71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61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