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 홈경기가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됨에 따라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 삼성 측은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수 공사에 따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구단 측과 협의해 용인경전철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경기 시간 전후 용인경전철 배차간격을 종전 6분에서 3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배차간격은 비상 차량 6대를 준비해 승객 밀집 현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한다.
또한 경기 당일 셔틀버스(주말 8대, 평일 6대)를 투입해 관람객 수송에 나선다.
셔틀버스는 경기가 있는 주말에는 경기 전 3시간, 경기 후 1시간 동안, 평일에는 경기 전 2시간, 경기 후 1시간 동안 운행된다.
노선은 ▲ 기흥역~미르스타디움 ▲ 시청역~미르스타디움 등 2개이며, 배차간격은 약 30분이다.
시는 축구 관계자 차량 진입과 관람객 편의 등을 위해 미르스타디움 주차장은 경기 전날부터 당일까지 일반 차량의 진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 홈경기는 이달 12일(월)·18(일), 9월 14일(토)·25일(수), 10월 6일(일)·30일(수), 11월 3일(일) 등 7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