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강행한 프로야구…잠실서만 관중 4명 구급차로 이송(종합)

폭염에도 강행한 프로야구…잠실서만 관중 4명 구급차로 이송(종합)

링크핫 0 395 2024.08.05 03:20
김경윤기자

"5명 온열질환 호소…1명은 의무실서 조처 후 귀가"

울산서는 1명 의무실 치료, 대구서는 2일 경기에서 4명 구급차 이송

프로야구 경기
프로야구 경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팬들이 폭염경보가 발령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폭염경보 속에서도 강행한 프로야구 현장에서 관중들이 온열질환을 호소해 구급차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4일 "어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관중 5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했고, 이 중 4명은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1명은 구단 측에 도움을 요청해 의무실에서 의무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구단에서 파악한 환자만 5명"이라며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의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고, 의무실에서 도움을 받은 환자는 호전돼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타 구장에서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 중 관중 한 명이 구단에 온열질환을 호소해 의무실에서 의무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어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선 다행히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2일 경기에선 4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해 모두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3일 전국 일대는 폭염경보가 발령됐으며, 잠실구장은 복사열로 인해 48도까지 올랐다.

경기 전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 탈진할 것 같아서 걱정된다"라며 "지난해까지는 경험해보지 못한 더위"라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선수도 선수지만 관중들이 걱정된다"며 우려했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천 취소된 창원 경기를 제외한 4개 구장 경기를 강행했고, 관중들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됐다.

프로야구는 2015년 폭염 규정을 제정해 더운 날씨로 경기를 취소할 수 있는 명분을 마련했다.

KBO리그 규정 27조에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다만 규정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취소 결정은 해당 경기의 감독관이 판단할 수밖에 없다.

지난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은 프로야구 최초로 폭염에 의해 취소 조처를 내렸으나 3일 열린 경기는 강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043 우승한 문도엽 문도엽, 천금 같은 31m 칩샷…KPGA 경북오픈서 시즌 첫 승(종합) 골프 03:22 0
67042 [프로축구 중간순위] 17일 축구 03:22 0
67041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0 울산 축구 03:22 0
67040 티아고의 극적인 결승 골에 환호하는 전북 선수들. 전북, 극장골로 김천 1-0 잡고 6경기 무패…울산은 강원에 덜미(종합) 축구 03:22 0
67039 골 세리머니 하는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 레반도프스키, 올 시즌 후 바르사와 작별 "다음 단계 나아갈 때" 축구 03:22 0
67038 유해란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유해란,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3R 3위…선두와 4타 차 골프 03:22 0
67037 200승 달성 앞둔 류현진 불펜 난조에 날아간 한화 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종합) 야구 03:22 0
67036 우승컵 선보이는 허훈 '챔프전 MVP' 영광 안고 대표팀 가는 허훈 "책임감 갖고 뛰겠다" 농구&배구 03:22 0
67035 앨릭스 스몰리 스몰리, PGA챔피언십 3R 깜짝 선두…람·매킬로이 맹추격 골프 03:21 0
67034 최재혁(가운데)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U-17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 불발…우즈베크에 승부차기 패배 축구 03:21 0
67033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맨시티, 첼시 꺾고 FA컵 8번째 우승…과르디올라 20번째 트로피 축구 03:21 0
67032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16-7 삼성 야구 03:21 0
67031 아쉬워 하는 알나스르의 호날두. '또 무관' 호날두, ACL2 우승 불발 후 시상식 '노쇼' 축구 03:21 0
67030 우승한 문도엽 문도엽, 천금 같은 31m 칩샷…KPGA 경북오픈서 시즌 첫 승 골프 03:21 0
67029 방신실 방신실, 최은우 꺾고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제패…통산 6승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