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강타자 채은성의 방망이가 최근 불붙었다.
채은성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초반 두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5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한 채은성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서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33㎞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한화가 4-1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선 채은성은 엄상백의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연타석 홈런은 채은성의 개인 통산 3호 기록이다.
채은성은 전날 경기에서도 6회초 좌월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2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한화는 채은성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3회까지 6-1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