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수비수 김태현(27)을 전남 드래곤즈(2부)로부터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안산 그리너스(2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태현은 서울 이랜드FC를 거쳐 2021년 전남으로 이적한 뒤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김천 상무에 입대한 김태현은 이번 시즌 13경기를 소화한 뒤 최근 전역해 전남으로 복귀했지만, 전북의 러브콜을 받고 팀을 옮기게 됐다.
김태현은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양발을 자유롭게 쓰면서 좌우 풀백 자리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전북은 또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연재운(29)도 함께 영입했다.
연제운은 영입으로 전북은 홍정호, 박진섭, 이재익과 더불어 중앙 수비를 두텁게 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