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바르셀로나…'신입생' 토레스도 확진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바르셀로나…'신입생' 토레스도 확진

링크핫 0 537 2022.01.04 09:45
페란 토레스
페란 토레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구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갓 합류한 이적생 페란 토레스(22)마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인 페드리와 토레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몸 상태는 양호하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지난달 28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바이아웃은 10억 유로(약 1조3천516억 원)다. 이적료는 5천500만 유로(약 743억 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레스는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기도 전인 이적 일주일 만에 악재를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선수들이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신음하고 있다.

앞서 다니 아우베스, 필리피 코치뉴, 조르디 알바, 우스만 뎀벨레 등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1.5군'으로 팀을 꾸린 바르셀로나는 3일 마요르카와 새해 첫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서 0-1로 패하기도 했다.

격리를 마친 사무엘 움티티와 클레망 랑글레, 아우베스, 알바 등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완전체' 가동은 아직이다.

바르셀로나는 6일 리나레스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을, 9일에는 그라나다와 라리가 20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한편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된 토레스는 아직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한 상태다.

구단의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의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 때문이다.

바르셀로나가 토레스를 등록하려면 다른 선수를 내보내는 등 임금을 조절해야 한다.

이에 대해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단장은 "구단이 다양한 방면으로 움직이고 있다. 토레스를 등록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880 K리그1 복귀한 인천,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9 김하성, 원소속팀 애틀랜타 잔류…2천만달러에 1년 계약 야구 03:22 4
62878 배구 대한항공·야구 SSG, 소외계층 위해 공동기부…조병현 시구 야구 03:22 5
62877 광주FC, 구단 최다 출전 센터백 안영규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6 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6월 평가전은 국내 아닌 북중미 가능성(종합) 축구 03:22 2
62875 '한 타 차 준우승' 여자골프 유망주 오수민, WAAP 우승 재도전 골프 03:22 4
62874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송종찬 대표이사 취임 축구 03:22 2
62873 키움,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알칸타라·와일스·브룩스와 계약 야구 03:22 5
62872 현대캐피탈 감독 "7명 완전체 기대 컸는데…아쉬운 결과" 농구&배구 03:22 2
62871 홍명보호, 내년 3월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 치를 듯 축구 03:22 2
62870 KLPGA 투어 대상 유현조, 아동양육시설 6곳에 6천만원 기부 골프 03:21 3
62869 임희정, KLPGA 홍보모델 팬 투표 1위…총 12명 선정 골프 03:21 3
62868 '부상 불운' 김하성, FA 3수 선택…건강 증명하며 대형계약 노려 야구 03:21 3
62867 "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농구&배구 03:21 2
62866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소장할 유물 1만점 넘게 수집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