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떠나는 이승우의 손편지…"그 어떤 선수보다 행복했어요"

수원FC 떠나는 이승우의 손편지…"그 어떤 선수보다 행복했어요"

링크핫 0 91 2024.07.24 03:20
설하은기자

전북 유니폼 입는 이승우, 수원FC 팬들에게 손편지로 작별 인사

이승우의 손편지
이승우의 손편지

[이승우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를 떠나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한 이승우가 팬들에게 손편지로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승우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원FC에 온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항상 박수치며 제 이름을 불러주시던 팬분들 덕분에 2년 7개월간 그 어떤 선수보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에 처음 올 때 많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고 저를 믿고 신뢰해준 수원FC 구단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한 뒤 "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수원으로 돌아와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더 성장해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웃으며 떠나겠다"며 "사랑받는 축구 선수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승우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우는 지난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가 4-1로 이긴 뒤 서포터스석 앞에서 확성기를 손에 들고 자신의 전북 이적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이날이 이승우의 수원FC 고별전이었고, 이승우는 후반 추가시간 감각적인 2대1 패스에 이은 칩슛으로 팀의 대승을 장식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10골(2도움)을 넣어 리그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이승우는 수원FC 공격의 핵심으로서 팀의 상위권 안착에 기여했다.

이승우는 남은 시즌을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는 전북에서 보내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73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74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84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74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70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74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77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80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73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75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68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68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82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72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