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랩, PGA투어 또 새 역사…같은 해에 아마 1승+프로 1승

던랩, PGA투어 또 새 역사…같은 해에 아마 1승+프로 1승

링크핫 0 381 2024.07.23 03:22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 뒤 배러쿠다 대회서 또 우승

김성현 공동 17위·노승열 공동 24위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닉 던랩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닉 던랩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지난 1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했던 닉 던랩이 프로 전향 후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새 역사를 썼다.

던랩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합계 49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던랩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5점), 버디 7개(14점)로 19점을 획득, 빈스 웨일리(미국·합계 47점)를 2점 차로 따돌렸다.

던랩은 지난 1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우승, 1991년 필 미컬슨(미국)의 노던 텔레콤 오픈 제패 이후 33년 만에 나온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곧바로 프로로 전향한 던랩은 6개월여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스무 살에 벌써 PGA 투어 2승을 기록했다.

PGA 투어 역사에서 같은 해에 아마추어와 프로 신분으로 각각 우승한 것은 던랩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스코틀랜드에서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이 열려 배러쿠다 대회에는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했지만, 던랩은 정규대회 챔피언으로서 우승 상금 72만 달러(약 10억원)를 받았다.

또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63위에 올라 70명이 겨루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김성현
김성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성현은 버디 7개(14점)를 잡아내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보기 4개(-4점)로 10점을 보태는 데 그쳐 공동 17위(합계 37점)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은 합계 35점으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880 K리그1 복귀한 인천,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9 김하성, 원소속팀 애틀랜타 잔류…2천만달러에 1년 계약 야구 03:22 3
62878 배구 대한항공·야구 SSG, 소외계층 위해 공동기부…조병현 시구 야구 03:22 3
62877 광주FC, 구단 최다 출전 센터백 안영규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6 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6월 평가전은 국내 아닌 북중미 가능성(종합) 축구 03:22 2
62875 '한 타 차 준우승' 여자골프 유망주 오수민, WAAP 우승 재도전 골프 03:22 3
62874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송종찬 대표이사 취임 축구 03:22 2
62873 키움,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알칸타라·와일스·브룩스와 계약 야구 03:22 3
62872 현대캐피탈 감독 "7명 완전체 기대 컸는데…아쉬운 결과" 농구&배구 03:22 2
62871 홍명보호, 내년 3월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 치를 듯 축구 03:22 2
62870 KLPGA 투어 대상 유현조, 아동양육시설 6곳에 6천만원 기부 골프 03:21 2
62869 임희정, KLPGA 홍보모델 팬 투표 1위…총 12명 선정 골프 03:21 2
62868 '부상 불운' 김하성, FA 3수 선택…건강 증명하며 대형계약 노려 야구 03:21 2
62867 "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농구&배구 03:21 2
62866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소장할 유물 1만점 넘게 수집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