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코리아컵 호주전 3-0 완승…허수봉 강서브로 쐐기

남자배구, 코리아컵 호주전 3-0 완승…허수봉 강서브로 쐐기

링크핫 0 48 07.17 03:21
김경윤기자
남자 배구 대표팀
남자 배구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배구 대표팀이 조직력이 무너진 호주를 상대로 완승했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3차전에서 호주에 세트 점수 3-0(25-18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2승 1패를 마크한 한국은 17일 오후 4시 중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참가한 5개 국가(한국, 일본, 중국, 브라질, 호주)가 한 번씩 붙어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호주 선수들은 손발이 전혀 맞지 않았다.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이 33.33%에 그칠 만큼 실수와 범실이 속출했다.

한국은 손쉽게 점수 차를 벌리면서 별다른 위기 없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비슷했다. 주포 허수봉을 앞세운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허수봉은 17-9에서 상대 블로커 라인을 따돌리며 득점했고, 20-12에선 강한 중앙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어부지리로 앞서갔다.

한국은 2-3에서 호주가 서브 범실, 공격 범실, 네트 터치 범실을 연거푸 범하면서 5-3으로 역전했다.

위기도 있었다. 한국은 21-17에서 호주의 쳐내기 공격과 서브 에이스 등으로 3연속 득점을 내주며 21-2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22-21에서 호주의 서브 범실로 23-21을 만든 뒤 허수봉이 강력한 대포알 서브 2개를 연속으로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609 30홈런-100타점 오스틴 "난 평범한 선수…바그웰처럼 안 되더라" 야구 08.25 2
51608 감독 교체한 MLB 시애틀, 명예의 전당 출신 타격코치 선임 야구 08.25 2
51607 지키려다 추격 허용한 이예원, KLPGA 한화클래식 사흘 내리 선두 골프 08.25 1
51606 서울 이승모 서울, 선두 강원 잡고 8년 만에 5연승…전북은 '꼴찌 탈출'(종합) 축구 08.25 0
51605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7-6 두산 야구 08.25 1
51604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2-0 NC 야구 08.25 0
51603 1번 홀 쿼드러플 보기에도 씩씩한 윤이나 "아직 기회 있어" 골프 08.25 1
51602 김기동 서울 감독 양민혁-강주혁 맞대결…김기동 감독 "친구끼리 치고받아 보라고" 축구 08.25 0
51601 양키스 저지, 4경기 연속 대포로 49홈런…시즌 61개 페이스 야구 08.25 1
51600 멀티홈런 오스틴, LG 사상 첫 30홈런-100타점…키움에 7-0 완승 야구 08.25 3
51599 LG 이영빈, 전역 후 첫 선발 출전…"오지환 다음의 유격수로" 야구 08.25 2
51598 KIA 외국인 에이스 네일, 타구에 얼굴 맞고 교체 야구 08.25 3
51597 서울, 선두 강원 잡고 8년 만에 5연승…3위로 단숨에 껑충 축구 08.25 2
51596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08.25 2
51595 슈퍼스타 오타니, 9회 끝내기 만루포로 40홈런-40도루 달성 야구 08.2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