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형종, 79일 만에 1군 복귀…"전반기 때 모습 보여주길"

키움 이형종, 79일 만에 1군 복귀…"전반기 때 모습 보여주길"

링크핫 0 127 2024.07.10 03:22
홍규빈기자
인터뷰하는 이형종
인터뷰하는 이형종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34)이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4.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35)이 부상을 딛고 79일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는다.

이형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형종이 1군 경기에 나오는 것은 지난 4월 21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처음이다.

이형종은 당시 8회 공격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고 골절을 진단받고 수술받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2군 세 경기에서 타석과 수비 이닝을 늘려가며 (실전을) 소화했다"며 "이제 별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경기를 뛰며 전반기 때의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수비 출전에 대해선 "상관은 없지만, 수술 부위가 발이다 보니 당분간 이주형과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부상 전 이형종의 성적은 타율 0.268, 4홈런, 17타점이다.

한편 홍 감독은 이날 방출된 외야수 예진원(25)에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경남고를 졸업한 예진원은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입단했으나 통산 117경기 타율 0.174(190타수 33안타), 2홈런, 13타점으로 부진한 끝에 정리 대상이 됐다.

홍 감독은 "경남고 시절에는 이주형(키움),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함께 굉장히 좋았다고 들었다"면서 "기량은 좋은데 그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정체된 느낌이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형종 선수 완쾌하세요'

(서울=연합뉴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이 착용한 깁스에 한 팬이 회복 기원 문구를 적고 있다.
이형종은 지난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자기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아 뼈가 부러졌다. 이형종은 25일 수술대에 올랐고, 수술 이틀만에 사인회에 참석했다. 2024.4.27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73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74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84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74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70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74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77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80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73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75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68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68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82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72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