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과 결별 수순…27일 구단 입장 발표 예정

한화, 최원호 감독과 결별 수순…27일 구단 입장 발표 예정

링크핫 0 430 2024.05.27 03:21
하남직기자

지난해 5월 11일 1군 지휘봉 잡은 최원호 감독, 성적 부진으로 계약 해지 수순

한화와 결별 수순을 밟는 최원호 감독
한화와 결별 수순을 밟는 최원호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51) 감독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야구계에 따르면 한화 구단은 26일 최원호 감독에게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다.

다만 한화 구단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27일에 최원호 감독 거취 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퓨처스(2군)팀 사령탑이었던 최원호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1군 사령탑 계약'을 했다.

최원호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을 때 11승 19패 1로 9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최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9위(58승 80패 6무·승률 0.420)로 2023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한화는 "리빌딩 종료, 이기는 야구"를 선언했다.

시즌 초에는 7연승 행진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이 미국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고,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하며 전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6일 현재 한화는 승률 0.420(21승 29패 1무)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애초 올스타전 휴식기인 7월 초까지 최원호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6월이 되기도 전에 '감독 교체' 쪽으로 구단의 의견이 기울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850 속초시, 2천여 명 전지훈련 유치…30여 개 각종 대회 개최 야구 03:23 5
62849 2026년 K리그2 참가하는 용인FC, 스트라이커 석현준 영입 축구 03:22 5
62848 프로야구 KIA, 무등산 보호기금 616만원 전달 야구 03:22 7
62847 한국프로골프투어, 라쉬반과 챔피언스투어 개최 협약 체결 골프 03:22 5
62846 K리그1 전북 신임 대표이사에 김승찬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축구 03:22 5
62845 KLPGA 드림 윈터투어 출범…대만·인니·필리핀에서 개최 골프 03:22 4
62844 고2 강영은, 이영민 타격상 영예…"이종범 같은 선수 되고파" 야구 03:22 6
62843 프로야구 롯데 내야수 정훈 은퇴…"받은 사랑 돌려드리겠다"(종합) 야구 03:22 7
62842 헹크 오현규, 천금 동점골…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축구 03:22 6
62841 [프로농구 대구전적] 현대모비스 76-7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2 5
62840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3:22 5
62839 여자농구 KB,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허예은 15점 펄펄 농구&배구 03:21 5
62838 KLPGA, 사회복지시설에 2천250만원 기부 골프 03:21 5
62837 전 농구 국가대표 라건아, KCC와 세금 부담 놓고 소송전 농구&배구 03:21 5
62836 한국풋살연맹, K-풋살구장 인증제 추진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