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부진에 울다 홀인원에 한숨 돌린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

퍼트 부진에 울다 홀인원에 한숨 돌린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

링크핫 0 439 2024.05.25 03:21
권훈기자
심각한 표정으로 그린을 살피는 방신실.
심각한 표정으로 그린을 살피는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난생처음 타이틀 방어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여왕 방신실이 퍼트 부진에 허덕이다 홀인원 한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방신실은 2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방신실은 올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대회 2연패의 기대를 안고 나선만큼 이날 스코어는 실망스러웠다.

원인은 퍼팅 난조.

그린을 딱 한 번 놓칠 만큼 샷은 좋았지만, 그린 적중 때 퍼트 개수가 1.94개에 이르렀다. 세 번이나 3퍼트가 나왔다. 모두 버디 퍼트에 이어 파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가 되는 악성 3퍼트였다.

퍼팅에서 방신실은 다른 선수보다 3.62타를 더 쳤다.

4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나 분실구가 되는 바람에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방신실은 "티샷도 괜찮았고 아이언 샷도 거의 2∼ 3m 거리 버디를 노릴 거리였다. 버디 찬스가 많았었는데 퍼팅이 아주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방신실은 8번 홀(파3)에서 크게 웃었다.

146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갔다.

프로 무대 첫 홀인원이다.

방신실은 4천만원짜리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방신실은 "안 그래도 연습 라운드 때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침대가 갖고 싶었다. 침대가 낡아서 바꾸려던 참이었다. 잘 쓰겠다"고 기뻐했다.

특히 홀인원 덕분에 잃었던 타수를 2타나 만회했다.

방신실은 "샷이 너무 좋았지만, 퍼팅이 안 돼 속상했는데. 홀인원으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방신실은 마지막 9번 홀(파5)에서도 3퍼트 보기를 했다.

"오늘 퍼팅에서 너무 아쉬운 점이 많아서 연습해서 보완하겠다"는 방신실은 오후 내내 연습 그린에서 땀을 흘렸다.

방신실은 "이곳이 그린이 까다롭다.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켜야 퍼팅하기 쉬운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일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071 '2% 아쉬웠던' OK저축은행, 봄배구는 못갔어도 흥행은 성공적 농구&배구 03:23 1
65070 FC서울, 고베에 1-2로 패해 ACLE 8강행 실패…K리그 전원 탈락 축구 03:23 1
65069 [프로농구 창원전적] 소노 74-70 LG 농구&배구 03:23 1
65068 플리트우드, 국산 의류 입고 PGA 대회 출전 '계약 선수 아닌데?' 골프 03:22 1
65067 [WBC] 손주영, 팔꿈치 염증으로 휴식 진단…대표팀 교체 불가피 야구 03:22 1
65066 [WBC] 2009 준우승 주역 김인식 감독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싸워달라" 야구 03:22 1
65065 김연경 빠졌어도…'요시하라 매직'으로 봄배구 확정한 흥국생명 농구&배구 03:22 1
65064 [AFC축구 전적] 고베 2-1 서울 축구 03:22 1
65063 여자축구 2026 WK리그, 4월 4일 킥오프…주말 경기 확대 축구 03:22 1
65062 K리그1 부천, 박문기 유스 디렉터 선임…프로와 연결고리 강화 축구 03:22 1
65061 실수 연발 골키퍼 17분만에 교체…토트넘, 창단 첫 공식전 6연패 축구 03:22 1
65060 [WBC] 경찰 호위 속 입성한 대표팀 "대우받는 느낌…피곤해도 즐거워" 야구 03:22 1
65059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1
65058 배지환, MLB 시범경기서 3루타…오브라이언은 볼넷 4개 허용 야구 03:21 1
65057 프로야구 kt, 새 캐치프레이즈 'THE BIGINNING' 공개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