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준호 "긴 이닝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에 만회"

두산 최준호 "긴 이닝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에 만회"

링크핫 0 343 2024.05.24 03:21
하남직기자

SSG전 1회 만루 위기 넘기며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

역투하는 두산 영건 최준호
역투하는 두산 영건 최준호

(서울=연합뉴스) 두산 영건 최준호가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영건 최준호(19)는 23일 두 번의 만루 위기를 맞았다.

첫 번째 만루 위기는 실점 없이 넘겼지만, 두 번째에선 2점을 내줬다.

위기를 극복한 기억도, 아쉽게 실점한 장면도 최준호에게는 귀한 경험이다.

승리를 지킨 날에는 이런 경험이 더 달다.

최준호는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 했다.

두산이 10-3으로 승리하면서, 최준호는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경기 초반에 대량 득점한 타자들이 더 돋보이긴 했지만, 최준호도 이승엽 감독이 꼽은 승리의 주역이었다.

이 감독은 "선발 최준호가 오늘도 잘 던졌다"며 "1회 만루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며 벤치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고 칭찬했다.

실제 두산은 먼저 위기를 맞았다.

최준호는 1회초 최지훈, 박성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하재훈을 슬라이더로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더니, 이지영도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고졸 2년 차 최준호가 위기를 넘기자, 두산 선배들은 2회말 9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최준호는 최고 시속 149㎞의 직구와 슬라이더에 스플리터를 섞으며 2, 3, 4회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5회에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장면은 아쉬웠다.

최준호는 최지훈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박성한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최정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주자 한 명이 또 홈을 밟았다.

5회에 투수 수(32개)가 늘어나, 6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두산 영건 최준호
두산 영건 최준호

(서울=연합뉴스) 두산 영건 최준호가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 뒤 최준호는 "1회 만루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타자와 빠르게 승부하면서 잘 넘겼는데 5회에는 투구 밸런스가 흐트러져서 타자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곱씹었다.

5회에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해 실점하긴 했지만, 대량 실점은 하지 않았다.

최준호는 "(포수) 김기연 선배가 '네 공으로 타자들을 이길 수 있다. 자신 있게 던지면 된다'고 힘을 주셨다. 박정배 코치님도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해주셨다"며 "그 덕에 최소 실점으로 막고 내려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준호의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90이다.

최근 3경기 성적은 평균자책점은 2.65로 더 좋다.

다만 12일 kt wiz전(6이닝 4피안타 2실점), 17일 롯데 자이언츠전(6이닝 5피안타 1실점)에 이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최준호는 "오늘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아쉽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오늘 아쉬운 투구를 만회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071 '2% 아쉬웠던' OK저축은행, 봄배구는 못갔어도 흥행은 성공적 농구&배구 03:23 3
65070 FC서울, 고베에 1-2로 패해 ACLE 8강행 실패…K리그 전원 탈락 축구 03:23 3
65069 [프로농구 창원전적] 소노 74-70 LG 농구&배구 03:23 3
65068 플리트우드, 국산 의류 입고 PGA 대회 출전 '계약 선수 아닌데?' 골프 03:22 3
65067 [WBC] 손주영, 팔꿈치 염증으로 휴식 진단…대표팀 교체 불가피 야구 03:22 4
65066 [WBC] 2009 준우승 주역 김인식 감독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싸워달라" 야구 03:22 4
65065 김연경 빠졌어도…'요시하라 매직'으로 봄배구 확정한 흥국생명 농구&배구 03:22 3
65064 [AFC축구 전적] 고베 2-1 서울 축구 03:22 3
65063 여자축구 2026 WK리그, 4월 4일 킥오프…주말 경기 확대 축구 03:22 3
65062 K리그1 부천, 박문기 유스 디렉터 선임…프로와 연결고리 강화 축구 03:22 3
65061 실수 연발 골키퍼 17분만에 교체…토트넘, 창단 첫 공식전 6연패 축구 03:22 3
65060 [WBC] 경찰 호위 속 입성한 대표팀 "대우받는 느낌…피곤해도 즐거워" 야구 03:22 4
65059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3
65058 배지환, MLB 시범경기서 3루타…오브라이언은 볼넷 4개 허용 야구 03:21 4
65057 프로야구 kt, 새 캐치프레이즈 'THE BIGINNING' 공개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