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선취점 발판 3루타에 솔로포…삼성, kt에 전날 패배 설욕

구자욱 선취점 발판 3루타에 솔로포…삼성, kt에 전날 패배 설욕

링크핫 0 20 05.23 03:22
장현구기자
선제 득점의 물꼬를 튼 3루타에 3회 솔로 홈런을 날린 구자욱
선제 득점의 물꼬를 튼 3루타에 3회 솔로 홈런을 날린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장타 3방으로 kt wiz에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3-1로 눌렀다.

1번 타자 구자욱의 맹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와 계투진의 조화가 절묘했다.

삼성은 1회말 선두 구자욱의 우중간 3루타와 2번 김태훈의 좌중월 2루타를 묶어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4번 타자 김영웅이 희생플라이로 김태훈을 홈으로 보내 삼성은 2-0으로 앞섰다.

kt가 3회초 오윤석의 2루타에 이은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자 구자욱이 공수교대 후 3-1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역투하는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
역투하는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너는 사사구 5개를 허용했지만, 피안타를 2개로 억제하고 삼진 9개를 뽑아내며 6이닝을 1점으로 막았다.

코너가 7회초 선두 오윤석에게 연속 볼 4개를 던지자 박진만 삼성 감독은 곧바로 우완 불펜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려 잠그기에 들어갔다.

2사 2, 3루 실점 위기를 넘긴 김태훈에 이어 임창민(8회), 오승환(9회)이 차례로 등판해 kt의 예봉을 꺾었다.

kt는 9회말 투아웃 후 배정대의 우전 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잡은 2, 3루 동점 찬스를 날렸다.

kt 선발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도 탈삼진 9개를 곁들여 7이닝을 3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32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69
50031 [게시판]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FC서울과 팝업스토어 축구 05.28 89
50030 오세훈·배준호, A대표팀 첫 발탁…6월 월드컵 예선 출격 축구 05.28 75
50029 한화 최원호 감독 자진 사퇴…박찬혁 대표도 물러나 야구 05.28 120
50028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48
50027 41세 초보 감독 김두현, K리그1 '위기의 명가' 전북 구할까 축구 05.28 177
50026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81
50025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127
50024 11년 전 '양심선언'하고 졌던 셰플러에 설욕한 라일리 골프 05.28 155
50023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178
5002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2
50021 '40홈런-70도루' MVP 아쿠냐, 도루하다 무릎부상…IL 오를 전망 야구 05.28 120
50020 블랜드, LIV 골프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우승 골프 05.28 118
50019 김하성, 절묘한 번트 안타로 타점…멀티 히트도 달성 야구 05.28 169
50018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