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8이닝 무실점 역투…kt, 키움 꺾고 시즌 첫 연승

벤자민, 8이닝 무실점 역투…kt, 키움 꺾고 시즌 첫 연승

링크핫 0 75 04.19 03:20
kt 외국인 투수 벤자민
kt 외국인 투수 벤자민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t wiz가 외국인 선발 웨스 벤자민의 역투 덕에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kt는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0으로 꺾었다.

올 시즌을 힘겹게 출발한 kt는 전날(17일 키움전 6-4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벤자민이었다.

벤자민은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이날 8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6탈삼진으로 역투했다.

3월 두 번의 등판(26일 두산 베어스전 5이닝 3피안타 4실점, 31일 한화 이글스전 3이닝 11피안타 11실점)에서 고전했던 벤자민은 4월 들어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6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더니, 12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 1자책으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18일 키움전에서는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하며 2승(1패)째를 챙겼다.

6회 2사 후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노히트가 중단된 벤자민은 흔들리지 않고 로니 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0으로 앞선 8회말 3루수 황재균의 실책과 볼넷으로 2사 1, 2루에 몰렸을 때는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수비에서는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황재균(4타수 2안타 2타점)은 타석에서 빛나는 활약을 했다.

황재균은 2회 2사 1루에서 오른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조용호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황재균을 홈에 불러들였다.

황재균은 kt가 2-0으로 앞선 5회 2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귀한 추가점도 뽑아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07 태극기로 물든 경기장 붉은악마·요르단 교민 응원전…꽹과리 장단 '오∼필승 코리아' 축구 03:23 0
54206 유도훈 전 한국가스공사 감독, 부당 해임 손배소 승소 농구&배구 03:23 1
54205 손흥민 '51호골' 손흥민, 황선홍 넘었다…A매치 최다득점 단독 2위로 축구 03:22 0
54204 FA 보상선수로 KIA의 지명을 받은 강효종 KIA, 장현식 보상선수로 LG 우완 투수 강효종 지명 야구 03:22 0
54203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3:22 0
54202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선수들 페널티킥 놓친 북한, 우즈벡에 0-1 패…월드컵 예선 6경기 무승 축구 03:22 0
54201 프로야구 두산, 24일 팬들과 함께하는 '곰들의 모임' 개최 야구 03:22 1
54200 원정 승리 후 포즈를 취한 현대캐피탈 선수단 현대캐피탈 '삼각편대' 레오-허수봉-신펑, 최강 공격력 과시 농구&배구 03:22 0
54199 손흥민-오세훈-이강인, 팔레스타인전 '최전방 삼각편대' 출격 축구 03:22 1
54198 스테픈 커리 커리 3점포 6방에도…NBA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에 3점 차 패배 농구&배구 03:22 0
54197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류중일 감독 "대만전 박영현 투입 시기 놓친 점 아쉬워" 야구 03:22 0
54196 인터뷰하는 김도영 메달 대신 꿈을 품고 돌아온 김도영 "내가 통할까 생각했는데…" 야구 03:22 0
54195 스파이크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 '레오 18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승점 20으로 선두 질주 농구&배구 03:21 0
54194 사랑나눔 골프 대회 기념사진 브리지스톤골프, 사랑나눔 골프대회로 2억2천만원 모금 골프 03:21 0
54193 K리그1 3연패 울산 울산, 23일 K리그1 3연패 파티…울산 출신 테이 축하공연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