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일대일 족집게 과외' 김기동 서울 감독 "아직 부족하다"

'선수단 일대일 족집게 과외' 김기동 서울 감독 "아직 부족하다"

링크핫 0 397 2024.04.04 03:20

경기 당일 선수단 개별 미팅…상대 허점 등 공략법 주입

김기동 서울 감독
김기동 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5골을 몰아쳐 대승을 거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선두권 진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

모처럼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인 서울은 4위(승점 8)로 올라섰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수령이었다"며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고 더 집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팀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선수들이 잘 인지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김 감독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선수단과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김천 수비진을 공략할 방법을 일대일 '족집게 과외'로 주입한 것이다.

김 감독은 "경기 당일에 선수들과 개별 미팅을 진행한 건 처음이다. 수비진과 공격진을 불러서 얘기하면서 상대 빌드업의 허점과 우리가 해야 할 것 등을 전달했다"며 "퍼펙트하게 맞아들어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일류첸코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은 이날 전반전 8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하고, 그중 4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완벽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를 선수들이 제대로 인지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기본 틀을 선수들이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변화를 주다 보니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한 것 같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모든 선수가 인지하고 있어야 변화에도 잘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인 뒤 "아직도 조금은 부족하다"고 더욱 욕심을 냈다.

이어 "기복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한 경기 잘하고 한 경기 못 하고, 그런 모습이 나와서는 안 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틀을 잡아야 한다. 나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상대가 4백을 쓸지, 5백을 쓸 지 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일관되게 가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큰 틀 안에서의 작은 변주를 예고했다.

이날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일류첸코에 대해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팀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01 WBC 대표팀 보는 꼬마 야구팬들 [WBC] 컨디션 조절에 초점 맞춘 대표팀…꼬마 교민 응원 속 첫 훈련 야구 03:23 0
65100 이태훈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송영한 39위 골프 03:23 0
65099 방송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박종우(왼쪽)와 김원일 '독도남' 박종우·'영원한 해병' 김원일, K리그1 중계 해설 데뷔 축구 03:23 0
65098 지난 8일 열린 개막전 모습 제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K4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축구 03:22 0
65097 고흥군청 고흥 최초 골프장 조성 협약…LF, 2천800억 투자 골프 03:22 0
65096 BMW X5 차량을 지원받은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도이치 모터스, K리그2 수원 이정효 감독에게 BMW X5 후원 축구 03:22 0
65095 사기 일당이 잠시 자리를 비운 피해자의 음료를 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음료로 바꾸는 모습.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어쩐지 안맞더라…내기골프 상대방 약물 먹인 일당 적발 골프 03:22 0
65094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 [WBC] 한국,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경기당 10점 이상 공격력 야구 03:22 0
65093 박단유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0
65092 박단유 스크린골프 8승 박단유,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선두권 골프 03:22 0
65091 인터뷰하는 문보경 [WBC] 전체 타점 1위 문보경 "결승 진출 목표…안 되는 건 없다" 야구 03:22 0
65090 경기 후 볼 보이에게 유니폼 주는 네투 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축구 03:22 0
65089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2일 야구 03:22 0
65088 슛 던지는 박지현 한국 여자농구, 세계 8위 강호 나이지리아에 17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1 0
65087 러닝으로 몸 푸는 류현진 [WBC] 대표팀 마지막 경기 가능성에 류현진 "세 경기 더 던질 것"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