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서울시청, 상무에 3-0 대승 '2연승 행진'

WK리그 서울시청, 상무에 3-0 대승 '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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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도 2연승 기쁨·현대제철 시즌 '첫 승리'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서울시청 선수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서울시청 선수들

[중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서울시청이 문경상무에 대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21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디벨론 WK리그 2024 2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거둔 서울시청(승점 6·골득실+4)은 이날 수원FC 위민을 1-0으로 꺾은 화천 KSPO(승점6·골득실+4)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전반 6분 유영아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강태경이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간 서울시청은 후반 8분 김민지의 헤딩 패스를 받은 유영아의 추가 골과 후반 30분 한채린의 헤더 쐐기 골이 이어지며 '골 잔치'를 마무리했다.

극적인 역전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KSPO 선수들
극적인 역전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KSPO 선수들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PO는 화천생체구장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로 후반 38분 왼쪽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맹다희가 왼발로 밀어 넣어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따낸 KSPO는 다득점에 밀려 서울시청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랭크됐다.

WK리그 통합 12연패 도전에 나서는 인천 현대제철은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창녕WFC와 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0분 터진 손화연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경주한수원과 1-1로 비겼던 현대제철은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

경주한수원도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치른 세종스포츠토토와 2라운드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귀중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후반 17분 스포츠토토의 정설빈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수원은 후반 45분 쿄카와의 극적인 헤더 동점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캡틴' 여민지가 헤더로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21일 전적]

서울시청 3(1-0 2-0)0 문경상무

△ 득점= 강태경(전7분 PK) 유영아(후8분) 한채린(후30분·이상 서울시청)

화천KSPO 1(0-0 1-0)0 수원FC 위민

△ 득점= 맹다희(후38분·KSPO)

인천현대제철 1(0-0 1-0)0 창녕WFC

△ 득점= 손화연(후10분·현대제철)

경주한수원 2(0-0 2-1)1 세종스포츠토토

△ 득점= 정설빈(후17분·스포츠토토) 쿄가와(후45분) 여민지(후48분·이상 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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