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허구연 KBO 총재가 20일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참관차 내한한 롭 맨프레드 MLB커미셔너와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허 총재는 MLB의 한국 야구팬들과 야구 세계화를 위해 MLB 개막전을 서울에서 열기로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한 MLB 사무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KBO 사무국과 서울시의 지원으로 이번 MLB 개막전이 성공리에 추진되고 있으며, MLB 임직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 모두 한국 방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화답했다.
허 총재와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피치 클록,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등 야구계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와 관련한 두 리그간의 데이터 분석자료, 개선점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MLB 사무국과 KBO 사무국 및 구단 간 인적 교류 활성화, 정기적인 연습·시범경기 추진, 국제대회 규정과 규칙 표준화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