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첫 시즌 마친 이현중, 일본 프로농구 오사카에 합류

호주서 첫 시즌 마친 이현중, 일본 프로농구 오사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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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희망' 이현중, 비상 준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에 도전하는 데이비드슨대 포워드 이현중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3Ps 퍼포먼스랩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나라 최고 기량의 포워드로 평가받는 이현중이 호주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농구 B리그에서 잠시 뛴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A2G 에이전시는 19일 "이현중 선수가 오는 5월까지 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에서 뛴다"며 "20일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프로농구(NBL) 일라와라 호크스 소속인 이현중은 지난 13일 멜버른 유나이티드와 2023-2024 NBL 4강 플레이오프 3차전(94-100 패)을 마지막으로 호주에서 첫 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 27경기에서 평균 17분가량 출전, 7.4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팀 내 5위, 리바운드는 3위다. 필드골 성공률은 45%를 기록했다. 3점 성공률은 40%를 찍으며 슈터다운 기록도 남겼다.

세계 최고 무대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원하는 이현중은 일본프로농구의 시즌이 끝나는 대로 미국으로 다시 건너간다.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NBA 서머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현중은 미국 데이비드슨대 3학년이던 2022년 드래프트에 도전하며 NBA 진출을 노렸으나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드래프트를 통한 NBA 입성이 무산되자 G리그(NBA의 하부리그) 팀과 계약해 '콜업'을 노리거나 서머리그에 뛰며 NBA 팀들에 눈도장을 찍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결국 출전 기회를 찾아 지난해 7월 호주행을 결정했다. 호주 프로리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일본·필리핀 등 아시아 리그보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다.

이현중 측에 따르면 일라와라는 지난해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NBA 팀에서 입단 제안이 오면 계약 기간 중이라도 언제든지 놔주기로 했다.

이현중이 잠시 뛰는 오사카는 B리그 서부지구 8팀 가운데 7위(15승 27패)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숀 롱의 현 소속팀이다.

B리그에는 국가대표 주장 출신 가드 이대성(미카와), 양재민(센다이), 장민국(나가사키)까지 세 명의 한국 선수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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