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졌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는 트위터를 통해 27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두 팀의 EPL 19라운드 맞대결이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다.
양 구단은 킥오프를 3시간여 앞두고 이같이 발표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여럿 나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가운데 토트넘전을 앞두고 2명의 주요 스태프가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여 현지 언론은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EPL 사무국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앞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크리스털 팰리스 스태프에 더해 이 팀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대신 오시안 로버츠 수석코치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8호골, 공식전 9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최근 브렌트퍼드, 노리치 시티, 리버풀을 상대로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