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POTV 야구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서재응 전 KIA 타이거즈 코치와 이동현 전 한국여자야구 대표팀 코치가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2024년 성적을 '10승 이상'으로 점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8승을 거둔 서재응 위원은 6일 SPOTV를 통해 "류현진은 올해 거뜬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역 시절 '로켓'으로 불리며 LG 트윈스 팬들로부터 사랑받은 이동현 위원도 "류현진은 건강하게 150이닝 정도를 던지며 10승 이상은 무조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서재응 위원은 "(류현진의 복귀가) 당장 KBO 순위 경쟁 판도를 크게 바꾸기는 어렵다"며 "LG, KIA, kt wiz,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를 5강 후보로 본다. 우승은 LG가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KIA에 부상 선수가 없다면 재미있는 1위 싸움이 펼쳐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LG, KIA, kt를 3강으로 분류하고 "두산의 전력이 나쁘지 않다. 한화는 복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재응 위원은 한화 2년 차 김서현, 이동현 위원은 신인 황준서(한화)와 김택연(두산)을 올해 주목할 투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