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를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8-66으로 완파했다.
박지현이 30득점과 함께 개인 통산 100개의 블록슛을 성공하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많이 없었던 박혜진은 14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몸을 풀었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정규리그를 2위(23승 7패)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일 정규리그 3위 용인 삼성생명과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한다.
4위 하나원큐는 9일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전반을 40-37, 근소하게 앞선 채로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 하나원큐의 득점을 11점으로 막고, 29점을 퍼부어 점수를 벌려갔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박혜진의 연속 4득점으로 완전히 기선을 제압했다.
종료 3분 18초를 남기고는 박지현의 3점 플레이로 86-58로 달아난 뒤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선수들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