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도전하는 마음으로 남은 경기 임할 것"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도전하는 마음으로 남은 경기 임할 것"

링크핫 0 63 02.26 03:21

3위 올라선 뒤에도 냉정…칭찬 대신 쓴소리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안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살얼음판 순위 싸움을 펼치는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도전하는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25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최하위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이제 5경기가 남았다"면서 "상대해야 할 5개 팀 모두 강팀이라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3위로 올라섰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4위 한국전력에 승점 3점 차, 5, 6위인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승점 6점 차로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OK금융그룹은 28일 2위 우리카드전을 치른 뒤 삼성화재, 한국전력,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등 경쟁팀들을 줄줄이 만난다.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오기노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에 선수들의 방심을 가장 큰 경계 대상으로 꼽는다.

오기노 감독은 이날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활약한 아시아 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에 관한 질문에 칭찬 대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오기노 감독은 "속공하는 타이밍이 약간 느리다"라며 "우리카드와 만나기 전까지 수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의 김학민 감독대행은 "오늘 같은 경기력이면 앞으로 어떤 경기에서도 승리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공격수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는데, 다음 경기에선 납득할 만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519 '2천53탈삼진' KIA 양현종, 송진우 제치고 KBO리그 탈삼진 1위로(종합) 야구 03:23 1
51518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노이어도…독일축구 황금세대 줄줄이 퇴장 축구 03:23 0
51517 경합하는 박지수 여자농구, 2연패로 FIBA 월드컵 사전예선 조별리그 탈락 위기(종합) 농구&배구 03:23 0
51516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6-5 롯데 야구 03:22 1
51515 [코리아컵 광주전적] 울산 1-0 광주 축구 03:22 0
51514 김택연,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두산, 삼성에 역전승 야구 03:22 2
51513 울산 야고 프로축구 울산 '천적' 광주 1-0 격파…코리아컵 준결 1차전 승리(종합) 축구 03:22 0
51512 [프로야구 포항전적] 두산 5-2 삼성 야구 03:22 1
51511 역투하는 양현종 '2천49탈삼진' KIA 양현종, 송진우 제치고 KBO리그 탈삼진 1위로 야구 03:22 0
51510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3:22 0
51509 프로 데뷔 '최연소 메이저퀸' 이효송 "상금 욕심은 아직…" 골프 03:22 1
51508 양현종 최다 탈삼진 신기록…KIA, 롯데 잡고 5연승 '1위 굳히기'(종합) 야구 03:22 1
51507 LG·SSG 감독이 꼽은 불펜공신…"유영찬·노경은 덕분 이 정도" 야구 03:21 2
51506 [프로야구 청주전적] NC 8-2 한화 야구 03:21 2
51505 달리는 안치홍 한화 안치홍, 휴식 차원 1군 말소…데뷔전 앞둔 김도빈 등록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