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잉글랜드 2부리그서 3호 도움…스토크시티는 4연패 수렁

배준호, 잉글랜드 2부리그서 3호 도움…스토크시티는 4연패 수렁

링크핫 0 45 02.12 03:20
배준호
배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미드필더 배준호가 리그 세 번째 도움을 작성했다.

배준호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23-2024 챔피언십 3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스토크시티가 0-3으로 밀리던 전반 39분 니얼 에니스의 만회 골 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배준호의 리그 3번째 도움이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배준호는 이후 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입단 초기엔 교체 선수로 주로 출전했던 그는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는 대부분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입지를 굳혔고 공격 포인트도 조금씩 쌓아 나가고 있다.

배준호의 활약에도 이날 스토크시티는 1-3으로 져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챔피언십 24개 팀 중 20위(승점 32)에 그쳤다.

강등권 시작인 22위 퀸스파크 레인저스(승점 29)와는 승점 3 차이에 불과해 시즌 막판 분발이 필요한 처지다.

스토크시티를 잡고 리그 8경기 무승(2무 6패)에서 벗어난 블랙번은 승점 36을 쌓아 17위에 자리했다.

이날 스토크시티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타이리스 돌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0분 새미 스모딕스, 전반 37분엔 다시 돌런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끌려다녔다.

전반 39분엔 배준호가 바우터르 뷔르허르의 패스를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감각적으로 띄우며 연결했고, 이를 받은 에니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들어가며 만회 골이 터졌다.

하지만 이후 스토크시티는 더 따라가지 못하며 연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863 [프로야구 준PO 전적] kt 3-2 LG 야구 03:22 3
52862 문상철 선제 결승 투런포…kt, 준PO 1차전서 LG 제압(종합) 야구 03:22 1
52861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0-74 소노 농구&배구 03:22 1
52860 경찰, 무턱대고 잠실구장 차량 출입 통제해 논란 야구 03:22 1
52859 상대 실책으로 기회 잡았는데…허무한 스윙으로 날린 LG 야구 03:22 3
52858 제임스 아들 브로니, NBA 시범 경기 데뷔전서 2점·3블록슛 농구&배구 03:22 3
52857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03:22 3
52856 이강철 kt 감독 "우리 팀답게 야구했다…포수 실책은 사인미스" 야구 03:22 3
52855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야구 03:22 2
52854 신들린 kt 고영표, 하루 휴식 후 등판해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03:22 1
52853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IBK기업은행 농구&배구 03:22 1
52852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삼성 87-80 상무 농구&배구 03:21 3
52851 현대모비스, KBL 컵대회서 소노에 90-74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1 2
52850 FA 앞둔 kt 엄상백, 3일 휴식 후 등판까지 자원…불타는 전의 야구 03:21 2
52849 '가을 여왕' 김수지, 나 홀로 8언더파 맹타…하이트진로 3R 선두 골프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