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로맥, 당분간 콜업 어려울 듯…"목 통증으로 2군 경기 결장"

SSG 로맥, 당분간 콜업 어려울 듯…"목 통증으로 2군 경기 결장"

링크핫 0 699 2021.10.06 14:17
SSG 랜더스 로맥
SSG 랜더스 로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의 장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6)의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극심한 부진과 목 근육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로맥은 최근 실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원정경기를 앞두고 "원래는 지금쯤 로맥을 1군으로 부르려 했다"며 "그러나 로맥의 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 2군에서도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로맥은 몸 상태를 회복한 뒤 2군에서 몇 경기를 뛰어야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전했다.

로맥은 2017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통해 KBO리그에 데뷔한 간판 외국인 타자다.

그는 첫해 31개의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선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에도 20홈런을 터뜨리며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두 번째로 5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문제는 안타 생산 능력이다. 로맥은 여전히 빼어난 장타력을 과시하지만, 타율이 0.229에 그칠 정도로 타격감이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로맥은 지난 달 목 통증을 호소하며 1군에서 말소됐다.

만 36세인 로맥이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펼치지 못한다면 재계약 가능성은 매우 낮다.

김원형 감독은 로맥을 대신해 1루수로 알토론 같은 활약을 펼치는 오태곤을 칭찬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오태곤은 올 시즌 비교적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라며 "당분간 기회를 많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SG는 선발 라인업에서 간판타자 최정을 제외했다.

김원형 감독은 "최정은 어제 투구에 맞아 오른팔에 통증이 있다"라며 "오늘 경기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49 타격하는 송성문 송성문, 유영찬 상대 3타점 2루타…키움, LG에 재역전승 야구 03:23 0
52148 4안타 kt, 엄상백 호투에 계투책으로 NC 제압…4위 굳히기 시도 야구 03:22 1
52147 [프로야구 인천전적] 롯데 10-2 SSG 야구 03:22 0
52146 드래프트가 끝난 뒤 인터뷰하는 키움 정현우 '전체 1순위' 키움 정현우 "데뷔전 무실점 선발승, 10승 목표" 야구 03:22 0
52145 경기 후 인터뷰하는 kt 엄상백 피홈런 늘었지만 삼진 증가·볼넷 감소…kt 엄상백의 ABS 활용법 야구 03:22 0
52144 정현우·정우주, 2025 KBO드래프트 1·2순위로 키움·한화행(종합) 야구 03:22 1
52143 프로농구 2024-2025 시즌 규정 설명회 KBL "정상적인 수비서 신체 접촉, 휘슬 불지 않겠다" 농구&배구 03:22 0
52142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52141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10-1 한화 야구 03:22 1
52140 NC 선발 하트 강판 NC 하트, 어지럼증에 햄스트링 문제도…김영규는 복귀 불발 야구 03:22 0
52139 한화 지명받은 정우주 한화의 정성…지명되자마자 '이름 적힌' 유니폼 받은 2025 신인 야구 03:22 0
52138 4위 kt, 3위 LG에 2.5게임 차로 추격…'4연패' 한화, 8위 추락(종합) 야구 03:21 1
52137 우승자 김현욱 김현욱, 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 우승…시즌 2승 골프 03:21 0
52136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2-1 NC 야구 03:21 4
52135 김승기 감독 외국인 선수 스톡스, 두문불출…고심 깊어진 프로농구 소노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