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확실시…CBS스포츠 모의투표서 만장일치 1위

오타니, MVP 확실시…CBS스포츠 모의투표서 만장일치 1위

링크핫 0 823 2021.10.06 14:16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전망에 이견은 없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자사 메이저리그 담당기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사이영상 등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현대 야구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해낸 오타니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맹활약했다.

투수로서는 23경기에 선발로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투수와 야수 올스타로 동시에 선발됐고,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투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세계 야구팬들을 열광시킨 오타니에게 1위 표 몰표가 쏟아졌다.

홈런 48개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위 표 4장, 3위 표 1장을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마커스 시미언(토론토)이 2위 표 1장, 3위 표 3장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만장일치로 로비 레이(토론토)가 수상했다.

레이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 248탈삼진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내셔널리그는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MVP는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선정됐다. 소토는 1위 표 5장 중 3장을 받아 1위 표 2장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밀어냈다.

사이영상은 잭 휠러(필라델피아)의 몫이었다.

휠러는 1위 표 4장을 휩쓸어 맥스 셔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양대 리그 MVP와 사이영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발표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65 KPGA 노조 "가혹행위 임원, 징계 미뤄져 직원들 고통 장기화" 골프 03:23 6
58064 광주, 울산 1-0 잡고 2년 연속 코리아컵 4강…강원·부천도 합류(종합) 축구 03:23 5
58063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3:23 7
58062 '코리아컵 8강 탈락' 서울 김기동 "이기려는 마음에 조급" 축구 03:23 7
58061 전북, 서울 1-0 잡고 코리아컵 준결승…광주도 울산 꺾고 4강행(종합2보) 축구 03:22 6
58060 '2관왕 가시권' 전북 포옛 "팀 목표 조금씩 바뀌는 건 사실" 축구 03:22 5
58059 자존심 내려놓은 두산 어빈 "마운드 위치 조정…계속 변신할 것" 야구 03:22 7
58058 토트넘도 노렸던 세메뇨, 본머스와 2030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03:22 6
58057 김희진,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서 현대건설 '이적 신고' 농구&배구 03:22 5
58056 프로배구 남자부 평균 보수 2억3천400만원…KB손보 최고 상승폭 농구&배구 03:22 5
58055 K리그 거듭된 판정 논란에…심판 해설 콘텐츠 'VAR ON' 나온다 축구 03:22 6
58054 '흥행 태풍' 프로야구, 역대 최초 전반기에 관중 700만명 돌파(종합) 야구 03:22 6
58053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8
58052 한강환경청, 수도권 골프장 17곳 환경오염행위 적발 골프 03:21 6
58051 아사니 잡기로 마음먹은 광주FC 이정효 "있는 선수는 지켜야"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