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첫 우승 기회…소니오픈 2R 공동 선두

안병훈, PGA 투어 첫 우승 기회…소니오픈 2R 공동 선두

링크핫 0 115 01.14 03:22
안병훈
안병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칼 위안(중국), 오스틴 에크로트(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 우승한 크리스 커크를 비롯해 벤 그리핀, 스튜어트 싱크, 키스 미첼, 테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등 10명의 2위 그룹과 한 타 차다.

안병훈은 지난주 더 센트리를 단독 4위로 마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이어 나갔다.

2011년 프로 데뷔한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181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4차례)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날 안병훈은 9번 홀(파5)과 17번 홀(파3)에서 공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리고도 각각 버디와 파를 잡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9m짜리 칩 인에 성공했고, 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0.8m 옆에 붙여 버디 퍼트를 떨어트렸다.

3언더파로 전반을 마친 안병훈은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18번 홀(파5)을 2온 2퍼트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이날 그린 주변 이득 타수 6위(1.963)에 오를 정도로 쇼트 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전날보다 66계단 상승한 공동 26위(5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9번 홀(파5)에서 7.1m짜리 이글 퍼트를 낚고 버디 2개를 보태 4타를 줄였다. 김성현과 같은 공동 26위다.

이경훈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공동 55위(3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작년 9월 뇌종양 수술을 받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2오버파 142타를 기록,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컷 탈락했다.

김시우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92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골프 07.05 0
5009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7.05 1
50090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7.05 4
50089 이범호의 KIA, 7년 만에 전반기 1위…NC 데이비슨,12회 끝내기포(종합) 야구 07.05 1
50088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7.05 0
50087 WK리그 현대제철, KSPO 2-0 격파…개막 19경기 무패+선두 질주 축구 07.05 1
50086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7.05 1
50085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3-5 kt 야구 07.05 1
5008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0 SSG 야구 07.05 1
50083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7.05 3
50082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7.05 2
50081 LG 오지환, 잔류군 연습경기 출전…9~11일 KIA전서 복귀할 듯 야구 07.05 2
50080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7.05 0
50079 프로야구 두산, 알칸타라와 결별하고 우완 발라조빅 영입 야구 07.05 3
50078 창원 대산면 파크골프장 운영 정상화…시민 누구나 이용 골프 07.0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