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FA 박해민 보상 선수로 포수 김재성 지명

프로야구 삼성, FA 박해민 보상 선수로 포수 김재성 지명

링크핫 0 467 2021.12.22 15:04
삼성이 FA 보상 선수로 지명한 김재성(오른쪽)
삼성이 FA 보상 선수로 지명한 김재성(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로 떠난 자유계약선수(FA) 박해민(31)의 보상 선수로 우투좌타 포수 김재성(25)을 지명했다.

삼성은 FA 보상 선수 지명 마감일인 22일 "LG의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살핀 뒤, 현장과 프런트가 상의해 김재성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해민이 A등급 FA여서 삼성은 LG로부터 김재성과 보상금 7억6천만원(박해민 2021년 연봉의 200%)을 받는다.

김재성은 2015년 LG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하지만,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LG를 떠난다.

김재성의 1군 성적은 70경기 타율 0.132(76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이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19타수 8안타(타율 0.421)를 쳤다.

삼성은 김재성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삼성 구단은 "김재성은 수비가 뛰어난 포수다. 경험을 쌓으면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며 "타격 부문에서도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김재성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은 FA 자격을 얻은 주전 포수 강민호(36)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주전급 포수' 김태군(32)을 NC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김재성의 지명이 '포지션 중복'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지만, 삼성은 "우리 구단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능 있는 포수 자원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전력은 물론이고, 미래를 위해서라도 젊고 재능 있는 포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성은 내년 2월 1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때 삼성에 합류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10 역전골 작렬한 오현규 "간절하게 열심히 산 보답 받은 기분" 축구 03:23 7
60109 프로야구 SSG, 치어리더 전용 라커룸 새 단장 야구 03:23 7
60108 도봉구, 녹천교 파크골프장에 자율이용제·무료강습 도입 골프 03:22 7
60107 KBO, '구장 관리 매뉴얼' 전면 강화…MLB 전문가 투입해 점검 야구 03:22 7
60106 '류현진 6이닝 무실점' 한화, 타선도 대폭발…롯데 5연패 추락(종합) 야구 03:22 8
60105 손흥민 136번째 A매치서 53호골…홍명보호, 멕시코와 2-2 무승부(종합) 축구 03:22 6
60104 '8년의 기다림'…데뷔 후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한 안치영 야구 03:22 7
60103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다음 달 제2회 베네스트 오픈 개최 골프 03:22 8
60102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1심 징역 1년·추징 축구 03:22 8
60101 애틀랜타 김하성, 컵스전 4타수 무안타…타율 0.222 야구 03:22 7
60100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2-2 멕시코 축구 03:22 7
60099 손흥민, 멕시코전 교체로 136번째 A매치 출전…역대 공동 1위 축구 03:22 7
60098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3:21 9
60097 매킬로이 "페더러 조언 듣고 출전 일정 조정" 골프 03:21 7
60096 프로배구, 그린카드·중간 랠리 폐지…스크린 반칙 규정 적용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