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전직 빅리거' 로빈슨, 향년 101세 타계

'최고령 전직 빅리거' 로빈슨, 향년 101세 타계

링크핫 0 677 2021.10.06 11:49
에디 로빈슨의 부고를 전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에디 로빈슨의 부고를 전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고령 전직 빅리거였던 에디 로빈슨이 100년 293일의 생을 마감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전설적인 야구인 로빈슨이 텍사스주 배스트럽카운티 교외에서 눈을 감았다"며 "로빈슨은 70년 가까이 메이저리그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1920년 11월생인 로빈슨은 194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943년에 해군에 입대해 3년 동안 복무했다.

1946년 빅리그에 복귀한 로빈슨은 1948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AP통신은 "로빈슨은 1948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중 가장 오래 우리 곁에 있었던 선수"라고 소개했다.

향년 101세, 에디 로빈슨 타계
향년 101세, 에디 로빈슨 타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빈슨은 1957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할 때까지,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로빈슨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3시즌 1천315경기 타율 0.268, 172홈런, 723타점이다.

은퇴 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로빈슨은 스카우트 등으로 메이저리그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1972년부터 1976년까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77∼1982년에는 텍사스 단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로빈슨의 메이저리그 관련 마지막 경력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카우트였다.

로빈슨이 세상을 떠나면서 조지 엘더가 '최고령 전직 빅리거'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엘더는 1921년 3월생으로 1949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에서 49경기에 출전했고,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26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1 LG 야구 03:23 1
52268 일본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최호성 최호성,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 제패 골프 03:23 0
52267 노승희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 골프 03:23 0
52266 '5경기 만의 승리' 김천, 파이널A 확정…인천은 최하위 축구 03:22 1
52265 오태곤, 대타 동점 투런 등 홈런 두 방…SSG 랜더스, 삼성 제압 야구 03:22 1
52264 [KLPGA 최종순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골프 03:22 0
52263 NC 데이비슨 데이비슨 결승포·최성영 시즌 첫 승…NC, LG 꺾고 5연패 탈출 야구 03:22 0
52262 폭염 뚫은 흥행 강풍…한국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 열었다 야구 03:22 1
52261 [KPGA 최종순위] 골프존-도레이 오픈 골프 03:22 0
52260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종합) 골프 03:22 1
52259 메시, 복귀전 득점포 두 달 만에 돌아온 메시, 복귀전서 결승포 포함 2골 1도움 축구 03:22 0
52258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52257 배상문의 3라운드 경기 모습 4타 줄인 배상문, 프로코어 챔피언십 3R서 중위권 진입 골프 03:21 0
52256 비가 와도 힘찬 응원 KBO, 천만 관중 돌파 기념 'PS 입장권·GG 시상식 초청 이벤트' 야구 03:21 0
52255 비가 와도 힘찬 응원 야구장은 워터밤 같은 놀이터…'천만 관중' 부른 숏폼·SNS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