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의 반격' 우스트히즌, DP 월드 투어 2연승(종합)

'LIV 골프의 반격' 우스트히즌, DP 월드 투어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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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태국 신예 보리분숩은 아시안투어 최종전 우승 등 3연승

루이 우스트히즌의 스윙.
루이 우스트히즌의 스윙.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로 이적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친정'인 DP 월드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다.

우스트히즌은 18일(한국시간) 모리셔스의 헤리티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 월드 투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2타차로 따돌린 우스트히즌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11일 끝난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DP 월드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2010년 디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던 우스트히즌은 LIV 골프가 출범할 때부터 합류해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물론 주무대였던 DP 월드 투어 대회에도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한때 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197위까지 밀린 우스티히즌은 LIV 골프가 쉬는 사이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DP 월드 투어에 나선 결과 기대 이상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우스트히즌이 설계에 참여한 코스에서 이뤄내 기쁨이 더했다.

우스트히즌의 우승으로 지난달 시작한 DP 월드 투어 6개 대회에서 LIV 골프 소속 선수가 5번 우승했다.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조버그 오픈과 남아프리카 오픈에서 우승했고, 호아킨 니만(칠레)이 호주 오픈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노리고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사우디 오픈에 출전한 LIV 골프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19살 신예 덴윗 보리분숩(태국)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보리분숩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6타를 줄인 스텐손은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냈다.

보리분숩은 2주 전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부투어 아람코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보리분숩은 지난 10일 타이 오픈 우승을 포함해 3주 동안 3차례 우승하는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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