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선수, 경기 중 심판 머리 발로 차 경찰에 체포

브라질 축구선수, 경기 중 심판 머리 발로 차 경찰에 체포

링크핫 0 836 2021.10.06 09:31
중계화면에 잡힌 히베이루의 심판 폭행 장면
중계화면에 잡힌 히베이루의 심판 폭행 장면

[beIN 스포츠 USA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브라질의 한 축구 선수가 경기 중 심판의 머리를 발로 차 의식을 잃게 하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5일 새벽(현지시간)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2부 리그 상파울루RS에서 뛰는 공격수 윌리앙 히베이루가 경찰에 붙잡혔다.

히베이루는 전날 밤 베난시우 아이리스에서 열린 상파울루RS와 과라니의 경기 후반전에 호드리구 크리벨라루 심판을 밀어 넘어뜨린 뒤 뒷머리를 발로 걷어찼다.

심판이 상파울루에 프리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뒤 벌어진 일이다.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한 크리벨라루 심판은 의식을 잃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기는 중단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크리벨라루 심판은 이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법원에서 히베이루의 구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심판 머리를 향한 공격은 매우 강하고 폭력적이었다.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피해자는 서 있을 때도 이미 가격당했고, 쓰러진 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 없었다. 죽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상파울루 구단은 사건이 벌어진 뒤 히베이루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26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1 LG 야구 03:23 1
52268 일본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최호성 최호성,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 제패 골프 03:23 0
52267 노승희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 골프 03:23 0
52266 '5경기 만의 승리' 김천, 파이널A 확정…인천은 최하위 축구 03:22 1
52265 오태곤, 대타 동점 투런 등 홈런 두 방…SSG 랜더스, 삼성 제압 야구 03:22 1
52264 [KLPGA 최종순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골프 03:22 0
52263 NC 데이비슨 데이비슨 결승포·최성영 시즌 첫 승…NC, LG 꺾고 5연패 탈출 야구 03:22 0
52262 폭염 뚫은 흥행 강풍…한국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 열었다 야구 03:22 1
52261 [KPGA 최종순위] 골프존-도레이 오픈 골프 03:22 0
52260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종합) 골프 03:22 1
52259 메시, 복귀전 득점포 두 달 만에 돌아온 메시, 복귀전서 결승포 포함 2골 1도움 축구 03:22 0
52258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52257 배상문의 3라운드 경기 모습 4타 줄인 배상문, 프로코어 챔피언십 3R서 중위권 진입 골프 03:21 0
52256 비가 와도 힘찬 응원 KBO, 천만 관중 돌파 기념 'PS 입장권·GG 시상식 초청 이벤트' 야구 03:21 0
52255 비가 와도 힘찬 응원 야구장은 워터밤 같은 놀이터…'천만 관중' 부른 숏폼·SNS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