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볼보이 경기 지연' 사건에 21일 상벌위 개최

K리그 '볼보이 경기 지연' 사건에 21일 상벌위 개최

링크핫 0 341 2021.12.20 15:45
대전 선수들의 무거운 발걸음
대전 선수들의 무거운 발걸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벌어진 이른바 '볼보이 경기 지연' 사건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 사건을 다루는 상벌위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강원 구단 실무진이 상벌위에 참석해 사건이 벌어진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PO 2차전에서 볼보이들은 강원이 1·2차전 합계 3-2로 앞서던 후반 중반 대전 선수에게 공을 늦게 전달하는 등 경기를 지연하는 행동을 했다.

볼보이들은 강원 유스팀인 강릉제일고 선수들이었다.

2차전에서 대전을 4-1로 제압한 강원은 1·2차전 합계 4-2로 앞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경기 뒤 볼보이들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한쪽에서는 홈 어드밴티지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선수들을 감쌌지만, 다른 쪽에서는 비신사적 행위라고 비난했고, 결국 이영표 강원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냈다.

상벌위는 대전 팬들이 볼보이들을 향해 물병을 던진 행위에 대해서도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대전과 강원, 두 구단 모두 상벌위에 회부됐다.

상벌위는 강원이 홈 구단으로서 관중석 관리 책임을 다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77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3:23 2
53876 돌풍의 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시절 8연승 기록까지 '1승' 농구&배구 03:23 2
53875 야구 대표팀에서도 'FA 엄상백 78억원' 최고의 화제 야구 03:22 2
53874 현세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1위…박현경은 공동 6위 골프 03:22 2
53873 '7연승'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두 질주…최하위 DB는 7연패 농구&배구 03:22 2
5387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풀백 교체…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 발탁 축구 03:22 2
53871 전역한 대한항공 임재영, 복귀 무대서 '호된 신고식' 농구&배구 03:22 2
53870 '은퇴' 추신수, 16일 팬들과의 만남…MLB는 "고마워, 추" 야구 03:22 2
53869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축구 03:22 2
53868 반칙 휘슬 안 불자 속상한 허훈, 광고판 발로 차 KBL 재정위로 농구&배구 03:22 2
53867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03:22 2
53866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99-65 소노 농구&배구 03:22 2
53865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5-62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1 2
53864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골프 03:21 2
53863 한국시리즈 1차전서 박병호 삼진 잡은 전상현의 공 '230만원'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