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우승·최고 감독에도 거취 불투명…강철 "화성 더 발전하길"

K3 우승·최고 감독에도 거취 불투명…강철 "화성 더 발전하길"

링크핫 0 363 2023.12.08 03:20
‘화성FC 강철 감독’ K3리그 최우수 지도자상
‘화성FC 강철 감독’ K3리그 최우수 지도자상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교보생명 빌딩에서 진행된 ‘2023 K3,K4 리그 어워즈’에서 K3리그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화성FC 강철 감독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세미프로 K3리그에서 2023시즌 우승을 차지한 화성FC의 강철 감독이 사령탑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불투명한 미래와 마주하고 있다.

강 감독은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3 K3·K4리그 시상식에서 K3리그 최우수지도자 감독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 감독이 지휘한 화성은 이번 시즌 K3리그 28경기에서 17승 9무 2패로 승점 60을 쌓아 정상에 올랐다. 2020년 통합 K3리그 개편 이후 화성의 첫 우승이었다.

2021년 리그 12위에 그쳤던 화성은 강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6위, 올해 우승으로 도약을 이뤄냈다.

시상식 이후 취재진과 만난 강 감독은 "감독 2년 차에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선수들에게 특히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초반 17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린 화성은 후반부에 접어든 8월 2위 목포FC와의 맞대결에서 0-4 완패를 당하며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이겨내며 우승까지 진격했다.

"선수들에게 늘 냉정하게 차분하게 하라고 했는데, 제가 오히려 급해져서 전술 변화를 주며 대량 실점했다"고 목포전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떠올린 강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이 조화를 잘 이뤄서 응집력 있게 다음을 준비한 것이 우승 원동력이었다"고 꼽았다.

기념촬영하는 화성FC 구단 수상자들
기념촬영하는 화성FC 구단 수상자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교보생명 빌딩에서 진행된 ‘2023 K3,K4 리그 어워즈’에서 K3리그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화성FC 강철 감독을 비롯한 구단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7 [email protected]

그는 "15년 동안 수석코치 생활의 노하우가 있기에 선수들을 조이기도 풀어주기도 할 줄 안다. 선수들의 의지가 있었기에 무패 행진도 하고 위기도 극복했다"면서 "제가 특별히 한 것은 없고, 운동장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수석코치로 축구계에 존재감이 컸던 강 감독이 사령탑으로 우뚝 서는 한 해가 됐지만, 그는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

화성 구단이 다음 시즌 감독을 공개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승 감독'인 강 감독 역시 지원 과정을 거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가 이러쿵저러쿵할 상황은 아니다. 다음 주에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상황이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한 강 감독은 "2년 동안 선수들과 힘들게 올라왔는데, 그것이 퇴색되지 않고 화성이 내년에 더 발전된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131 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52위 골프 03.14 11
65130 [프로야구 이천전적] 두산 8-1 키움 야구 03.14 13
65129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팀' 결정 초읽기…조원태 총재도 출격 농구&배구 03.14 10
65128 유기상·양준석 44점 합작…프로농구 선두 LG,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3.14 12
65127 조규성, EPL 노팅엄 상대 헤더골…미트윌란, UEL 원정 1-0 승리(종합) 축구 03.14 12
65126 배구 남녀 대표팀 사령탑, 선수 점검 본격화…4월 말 소집 목표 농구&배구 03.14 10
65125 프로농구 5라운드 MVP에 소노 이정현…시즌 두 번째 수상 농구&배구 03.14 10
65124 [WBC] 4강에서는 만날 수 없는 미국과 일본…'대진표가 이상해' 야구 03.14 13
65123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2R 공동 2위…선두 디섐보와 3타 차 골프 03.14 10
65122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14 14
65121 [WBC] 막강 타선 도미니카共 타율·홈런 1위…한국은 피홈런 1위 야구 03.14 11
65120 도로공사 정규리그 1위 주역 강소휘·문정원 "챔프전 자신 있다" 농구&배구 03.14 11
65119 '볼 보이 밀친' 첼시 네투에 UEFA 징계 절차 착수 축구 03.14 15
65118 대전시, 야구 예능 콘텐츠 '불꽃야구' 시즌 2도 유치 야구 03.14 13
65117 조규성, EPL 노팅엄 상대 헤더골…미트윌란, UEL 원정 1-0 승리 축구 03.1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