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언더파, 후반 2오버파…우즈, 기복 심했던 복귀전 2R(종합)

전반 4언더파, 후반 2오버파…우즈, 기복 심했던 복귀전 2R(종합)

링크핫 0 357 2023.12.03 03:24

우즈,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15위…셰플러·스피스 공동 선두

우즈 "더 많은 경기하면 샷 감각 돌아올 것"

타이거 우즈의 히어로 챌린지 2라운드 경기 모습
타이거 우즈의 히어로 챌린지 2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7개월 만의 복귀전 둘째 날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발목 수술 뒤 재활을 끝낸 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친 우즈는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조던 스피스(미국·이상 9언더파 135타)에 10타 뒤진 15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친 것에 비하면 나은 성적이었지만 기복이 심한 2라운드 플레이였다.

우즈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는 아이언 샷으로 홀 2m 이내에 공을 떨어뜨려 버디를 잡았다.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도 홀 2m 이내에 공을 붙여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우즈는 후반에 들어가면서 무너졌다. 13번홀(파4)에서 2라운드 첫 보기를 적어내더니 15번홀(파5), 16번홀(파4)에서 연속 1타씩을 잃었다. 17번 홀(파3)(파3)에서는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해 위안을 삼았다.

1라운드 때 50%를 밑돌았던 페어웨이 안착률이 2라운드에서는 77%로 올랐고, 그린 적중률도 72%로 상승해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우즈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후반 부진은)아마도 한동안 경기를 오랫동안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샷에 대한 감각과 마음가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경기를 하고 재활을 하면 그런 것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7번홀에서 홀인원한 루커스 글러버
17번홀에서 홀인원한 루커스 글러버

[AP=연합뉴스]

44세의 베테랑 루커스 글러버(미국)는 168야드짜리 17번홀에서 티샷 한 번으로 공을 홀에 집어넣고 환호했다.

글러버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1위 자리했다.

총상금 45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75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75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85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75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72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75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78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82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75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77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70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69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85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73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