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선수노조, 직장 폐쇄 후 첫 회동…민감 사안은 논의 안 해

MLB-선수노조, 직장 폐쇄 후 첫 회동…민감 사안은 논의 안 해

링크핫 0 675 2021.12.18 12:11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왼쪽)와 토니 클라크 MLB 선수노조 위원장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왼쪽)와 토니 클라크 MLB 선수노조 위원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 관계자와 MLB 선수노조 관계자가 이달 2일(한국시간) 직장 폐쇄 후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고 ESPN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양 측은 전날 2022년 경기 일정, 특별 이벤트, 금지 약물 복용 선수와 가정 폭력 연루 선수 관련 규정 등 비경제·비핵심 이슈를 논의했다.

MLB는 구단과 선수노조와 노사협약 개정 시한인 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트레이드 등 메이저리그와 관련한 모든 행정이 모두 중단됐다. 메이저리그와 무관한 마이너리그 계약만 이뤄지고 있다.

미국 언론은 연말연시를 고려해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본격 협상은 내년 1월 초순 이후에나 재개될 것이라며 다만 비핵심 사안을 두고 논의의 장을 연 자체는 협상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돈과 관련한 양측의 핵심 논의 사안은 FA 취득 기간 축소, 포스트시즌 확대,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상위 선수를 지명하고자 주축 선수들을 내다 팔아 일부러 성적을 포기하는 탱킹(구단의 전략적 몸집 줄이기) 등이다.

FA 취득 기간을 현행 풀타임 6년으로 유지할지, 선수노조의 요구대로 5년으로 줄일지, 탱킹을 막고자 신인 드래프트 지명 방식을 현행 전년도 순위 역순에서 추첨으로 바꿀지 등을 놓고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팽팽히 맞서 있다.

또 MLB 구단들은 현행 포스트시즌 출전팀을 양대 리그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리자고 제안했고, 선수노조는 12개 팀이 적당하다고 반박했다.

유니폼에 광고 패치를 붙이자는 MLB 구단의 제안을 선수노조는 기본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선수들에게 더 많은 분배가 이뤄져야 동의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아 새로운 노사협약서에 사인해야 내년 2월 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903 프로농구 삼성, 난치병 어린이 위한 기부금 전달 프로농구 삼성, 난치병 어린이 위해 1천300만원 기부 농구&배구 03:23 0
66902 내고향축구단, 북한 선수단으로는 8년 만에 한국 방문 방한하는 북한 여자축구 내고향, 경유 훈련지 중국 베이징 도착(종합) 축구 03:22 0
66901 최혜진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14일 개막…최혜진·김세영 출전 골프 03:22 0
66900 2025시즌 경북 오픈 초대 우승자 옥태훈 KPGA 경북오픈 14일 개막…슬럼프 빠진 옥태훈, 2연패 도전 골프 03:22 0
66899 포항 주닝요. '대전전 멀티골' 포항 주닝요, K리그1 13라운드 MVP 축구 03:22 0
66898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 배구 페퍼저축, 광주 연고협약 만료…통합시 출범후 새협약 전망 농구&배구 03:22 0
66897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03:22 1
66896 드디어 발급된 키움 로젠버그 비자…계약기간 절반 이상 경과 야구 03:22 1
66895 6주간 진가 보여야 살아남는 프로야구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야구 03:22 1
66894 만루홈런 삼성 전병우 "몸쪽 슬라이더 반응한 게 좋은 결과" 야구 03:22 1
66893 FC서울, 4경기만에 승전고…후이즈 결승골로 광주 1-0 제압(종합) 축구 03:22 1
66892 기세 매서운 K리그1 포항 박태하 감독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 축구 03:21 1
66891 프로야구 삼성, 4천373일만에 8연승…LG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종합) 야구 03:21 1
66890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북중미 월드컵서도 FIFA TSG로 활동 축구 03:21 1
66889 41세 NBA 스타 제임스, 씁쓸한 시즌 종료…다음 시즌은?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