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1점 16리바운드' KB, 신한은행 꺾고 6연승·선두 독주

'박지수 21점 16리바운드' KB, 신한은행 꺾고 6연승·선두 독주

링크핫 0 393 2021.12.17 20:59
돌파하는 박지수
돌파하는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6연승을 내달렸다.

KB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7-69로 이겼다.

이로써 KB는 올 시즌 신한은행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했고, 리그 6연승으로 단독 선두(15승 1패)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5패)과 승차는 4.5경기로 벌렸다.

또 한 번 KB의 벽에 막힌 신한은행은 3위(9승 7패)를 지켰으나, 2연승을 마감했다. 우리은행과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에서 16-13으로 리드를 잡은 KB는 2쿼터에 31점을 몰아치며 멀리 달아났다.

쿼터 초반 허예은과 강이슬의 3점 슛으로 추진력을 얻은 KB는 이후 박지수가 내리 8점, 뒤이어 심성영이 7점을 올려 45-26까지 틈을 벌렸다.

전반 2점 슛 성공률에서 39%-61%로 밀리는 등 고전하던 신한은행이 쿼터 막판 김아름의 외곽포로 힘겹게 점수를 쌓았으나, KB가 김소담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47-29를 만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신한은행의 경기력이 다소 살아났다.

3쿼터 한때 24점 차로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 유승희와 한채진, 이경은이 3점포를 가동하고, 유승희가 골 밑에서 2점을 더해 48-61까지 따라붙었다.

52-66으로 뒤처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4분 40초 전에는 KB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김단비가 속공 득점에 성공해 62-72로 틈을 좁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여러 차례 슛 기회를 놓치면서 확실히 흐름을 뒤집지 못했고, KB가 쿼터 후반 박지수의 5반칙 퇴장에도 리드를 지키며 8점 차 승리를 따냈다.

박지수는 이날 21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KB의 승리에 앞장섰다.

강이슬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 엄서이가 10득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선 김단비가 16득점 10리바운드, 이경은과 한채진이 각각 14득점, 10득점으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3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3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4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4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3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3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3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3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2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2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2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2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