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에, 연장 9차전 끝에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종합)

부티에, 연장 9차전 끝에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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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하루 최장 연장전…티띠꾼 제압

김아림은 공동 15위… 김세영·고진영 공동 20위

연장 9차전 끝에 우승한 셀린 부티에
연장 9차전 끝에 우승한 셀린 부티에

[AFP.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연장 9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올해 신설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의 승자가 됐다.

부티에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낙뢰 때문에 중단되기도 했던 연장전은 9차전까지 가서야 승자가 가려졌다.

부티에는 15번홀(파3)에서 이어진 9차전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 파에 그친 티띠꾼을 꺾고 시즌 네 번째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에서 가장 긴 연장전은 1972년 코퍼스 크리스티 시비턴 오픈에서 나온 10차전이었지만 이 기록은 이틀에 걸쳐 세워진 것이다.

하루 동안 9차전이 치러져 우승자가 가려진 것은 이번 메이뱅크 챔피언십이 처음이다.

2012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도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의 연장 9차전 대결이 있었다. 하지만 이때도 하루 다 끝내지 못하고 다음 날로 넘어가 신지애가 우승했다.

김아림
김아림

[AP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김아림은 마지막 날 인상적인 추격전을 펼쳤으나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김아림은 이글 1개 버디 6개를 뽑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더블보기 1개에 보기 1개도 곁들여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김아림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3타차로 추격했던 김세영은 5타를 잃고 공동 20위(10언더파 278타)로 떨어졌다.

고진영도 김세영과 함께 공동 20위, 최혜진은 공동 29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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