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맥시 나란히 34점…하든 안 뛰는 NBA 필라델피아 첫승

엠비드·맥시 나란히 34점…하든 안 뛰는 NBA 필라델피아 첫승

링크핫 0 55 2023.10.30 03:26

114-107로 토론토 제압…하든 빈자리 메운 맥시, 3점 7방 폭발

조엘 엠비드
조엘 엠비드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가 나란히 34점을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새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14-107로 제압했다.

27일 개막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117-118로 아쉽게 진 필라델피아는 첫 승을 챙기고 홈으로 향한다. 30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개막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7-94로 잡은 토론토는 103-104로 석패한 시카고 불스전에 이어 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이 뛰지 않았다. 구단과 거취를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하든은 이번 원정에 합류하지 않았다.

다른 팀으로 이적을 바라는 하든과 원하는 자산을 대가로 받지 못하면 절대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필라델피아 수뇌부가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마찰 중인 터라 하든의 출전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조엘 엠비드
조엘 엠비드

[The Canadian Press via AP=연합뉴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엠비드가 34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토론토의 골밑을 공략한 가운데, 2000년생 가드 맥시가 화력을 뽐내며 하든의 빈자리를 메웠다.

3점 7개를 성공한 맥시는 34점을 맹폭하며 필라델피아의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실책은 단 하나로 억제하며 안정적 경기 운영까지 책임졌다.

엠비드와 맥시를 중심으로 켈리 우브레 주니어(18점), 토바이어스 해리스(15점) 등 포워드진도 화력을 지원했다.

토론토에서는 NBA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포워드 스코티 반스가 2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다방면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론토로서는 데니스 슈뢰더(15점 10어시스트)·게리 트렌트 주니어(17점) 등 가드진도 제 몫을 했으나, 주포 파스칼 시아캄이 36분간 11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공격하는 타이리스 맥시
공격하는 타이리스 맥시

[The Canadian Press via AP=연합뉴스]

◇ 29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14-107 토론토

뉴올리언스 96-87 뉴욕

워싱턴 113-106 멤피스

디트로이트 118-102 시카고

인디애나 125-113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106-90 마이애미

피닉스 126-104 유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82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8 4
50181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 골프 07.08 4
50180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7.08 6
50179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 축구 07.08 4
50178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7.08 6
50177 휴식기 알차게 보낸 황희찬, 울버햄프턴 합류하러 영국으로 축구 07.08 5
50176 제공권 밀린 한국 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로 패배 농구&배구 07.08 4
50175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7.08 5
50174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7.08 6
50173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7.08 4
50172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7.08 4
50171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7.08 5
50170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7.08 5
50169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NBA 서머리그 데뷔…4점 2어시스트 농구&배구 07.08 5
50168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7.0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