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온 기분"이라던 KLPGA 상금 60위 이채은 공동선두

"지옥에 온 기분"이라던 KLPGA 상금 60위 이채은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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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퍼트를 넣고 기뻐하는 이채은.
버디 퍼트를 넣고 기뻐하는 이채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옥의 제주행."

2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이채은(24)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채은은 현재 KLPGA 투어 상금랭킹 60위.

KLPGA 투어는 상금랭킹 60위까지만 다음 시즌 시드를 준다.

상금랭킹 60위 밖으로 밀리면 시드 순위전을 다시 치러야 한다.

선수들이 가장 가기 싫어하는 대회가 해마다 11월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드 순위전이다.

상금랭킹 60위 언저리 선수들은 이맘때면 피를 말린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60위 밖으로 밀리면 복구할 기회는 이어지는 S오일 챔피언십 한 번뿐이다.

대신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어느 정도 상금랭킹을 끌어 올리면 시드순위전을 피할 수 있다.

이채은은 "(시드 확보가) 안전한 순위였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제주에 왔겠지만, 이번에는 지옥에 오는 기분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날 버디 9개를 뽑아내며 혼신의 샷을 뿜어낸 이채은은 가장 피하고 싶은 컷 탈락의 위험에서 한참 벗어났고, 내년뿐 아니라 2025년까지 시드가 보장되는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이채은은 "샷 감각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이 생겼다"면서 "올해 꾸준하게 잘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대회도 지금처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러나 이채은은 "남은 사흘 동안 긴장이 많이 할 것 같다. 최대한 타이밍과 리듬을 잃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상금랭킹 70위 홍진영도 5언더파 67타를 때리며 공동 4위에 올라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공동 8위 그룹에도 박도영(58위), 이세희(69위), 이지현(73위)이 포진해 마지막 기회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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