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잊은 맨시티, 리즈 7-0 대파하고 7연승 질주

패배를 잊은 맨시티, 리즈 7-0 대파하고 7연승 질주

링크핫 0 343 2021.12.15 08:37

과르디올라 체제 500호골 '쾅'…EPL 역대 최단경기에 채워

부진하던 그릴리시·더브라위너, 나란히 골 맛

과르디올라 감독
과르디올라 감독 '잘했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즈 유나이티드를 7점 차로 대파하고 7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에 7-0으로 완승했다.

선제 결승골 뽑은 필 포든
선제 결승골 뽑은 필 포든

[AP=연합뉴스]

리그 7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2위(승점 37) 리버풀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리며 단독 선두(승점 41)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지난달부터 치른 모든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 후보 1순위 다운 면모를 보인다.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적까지 더하면 맨시티의 전적은 9승 1패다. 지난 8일 라이프치히와 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만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 1-2로 졌을 뿐이다.

500호 골의 순간
500호 골의 순간

[로이터=연합뉴스]

역사적인 득점 기록도 나왔다. 전반 8분 만에 필 포든이 넣은 선제 결승골은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가 기록한 500번째 득점이었다.

지금까지 207경기를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역사상 가장 빠르게 한 팀에서 500득점을 채운 감독으로 등극했다.

이전 이 부문 최단 기록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보유하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234경기 만에 500골을 기록했다.

돌파하는 더브라위너
돌파하는 더브라위너

[EPA=연합뉴스]

단독 돌파해 슈팅 기회를 잡으려던 로드리의 공을 리즈 골키퍼 일랑 메슬리에가 쳐 내자 뒤따르던 포든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13분 잭 그릴리시의 문전 헤더골, 전반 32분에 나온 케빈 더브리위너의 추가골로 3-0까지 달아났다.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4분 리야드 마흐레즈, 17분 더브라위너, 29분 존 스톤스, 34분 네이선 아케가 골을 연사해 리즈에 악몽을 선사했다.

그릴리시
그릴리시

[EPA=연합뉴스]

그간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은 그릴리시와 더브라위너가 나란히 득점한 점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흡족하게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가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천593억 원)를 들여 영입한 그릴리시는 올 시즌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넣은 뒤 득점포가 침묵하던 터였다.

이기야만 웃는 제라드 감독
이기야만 웃는 제라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시즌 초 발목 부상,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 탓인지 예년보다 굼뜬 모습을 보이던 더브라위너는 시즌 첫 멀티골로 '에이스'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더브라위너는 시즌 득점을 4골로 늘렸다.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는 원정팀 애스턴 빌라가 제이컵 램지와 올리 왓킨스의 연속골로 노리치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애스턴 빌라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 부임 뒤 4승 2패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77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3:23 0
53876 한국가스공사 돌풍의 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시절 8연승 기록까지 '1승' 농구&배구 03:23 0
53875 김도영, 야구 대표팀에서도 'FA 엄상백 78억원' 최고의 화제 야구 03:22 0
53874 현세린 현세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1위…박현경은 공동 6위 골프 03:22 0
53873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7연승'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두 질주…최하위 DB는 7연패 농구&배구 03:22 0
5387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풀백 교체…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 발탁 축구 03:22 0
53871 군 제대 후 대한항공에 합류해 첫 경기를 치른 임재영 전역한 대한항공 임재영, 복귀 무대서 '호된 신고식' 농구&배구 03:22 0
53870 추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사인 세리머니 '은퇴' 추신수, 16일 팬들과의 만남…MLB는 "고마워, 추" 야구 03:22 0
53869 박지성이 말하는 축구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축구 03:22 0
53868 슛하는 허훈 반칙 휘슬 안 불자 속상한 허훈, 광고판 발로 차 KBL 재정위로 농구&배구 03:22 0
53867 엄상백, 한화와 FA 계약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03:22 0
53866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99-65 소노 농구&배구 03:22 0
53865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5-62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1 0
53864 김아림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골프 03:21 0
53863 2024 KBO 한국시리즈 공식 인증 상품 판매 페이지 한국시리즈 1차전서 박병호 삼진 잡은 전상현의 공 '230만원'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