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척결'로 와해한 중국 축구협회, 새 지도부 구성

'부패 척결'로 와해한 중국 축구협회, 새 지도부 구성

링크핫 0 65 2023.10.17 03:24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당국의 부패 척결 고강도 사정으로 와해한 중국 축구협회가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고 북경청년보가 16일 보도했다.

새로 구성된 중국 축구협회 지도부
새로 구성된 중국 축구협회 지도부

[중국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 축구협회 제12기 회원 대표대회가 열려 신임 서기가 취임하고 주석 및 부주석, 비서장(사무총장) 등 신임 지도부와 20명의 집행위원회 위원을 새로 선출했다.

신임 축구협회 서기는 축구협회 임원 교체 준비조 조장을 맡았던 리잉촨 체육총국 부국장이 임명됐다.

또 임원 교체 준비조 부조장이었던 쑹카이 랴오닝성 체육국장이 축구협회 주석으로 선출됐고, 위안융칭 등 4명이 부주석으로 뽑혔다.

농구협회 서기 등을 역임한 위안융칭은 비서장을 겸임하게 된다.

새로 선출된 5명의 지도부 가운데 4명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면서 축구협회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고 북경청년보는 전했다.

작년 11월 리톄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체포를 시작으로 중국 축구계에는 대대적인 사정 바람이 불었다.

전현직 주석을 비롯한 축구협회 간부들이 줄줄이 낙마했고, 국가체육총국의 두자오차이 전 부국장도 공직과 당적을 박탈당하는 솽카이(雙開·쌍개) 처분당했다.

체육총국은 지난 4월 리잉촨 부국장을 조장으로 하는 7명의 상주 인력을 파견, 지도부가 전멸한 체육협회를 접수해 업무를 관장해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609 경기 후 인터뷰하는 LG 오스틴 딘 30홈런-100타점 오스틴 "난 평범한 선수…바그웰처럼 안 되더라" 야구 03:23 0
51608 에드가 마르티네스 감독 교체한 MLB 시애틀, 명예의 전당 출신 타격코치 선임 야구 03:23 0
51607 이예원의 티샷. 지키려다 추격 허용한 이예원, KLPGA 한화클래식 사흘 내리 선두 골프 03:22 0
51606 서울 이승모 서울, 선두 강원 잡고 8년 만에 5연승…전북은 '꼴찌 탈출'(종합) 축구 03:22 0
51605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7-6 두산 야구 03:22 0
51604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2-0 NC 야구 03:22 0
51603 1번 홀 쿼드러플 보기에도 씩씩한 윤이나 "아직 기회 있어" 골프 03:22 1
51602 김기동 서울 감독 양민혁-강주혁 맞대결…김기동 감독 "친구끼리 치고받아 보라고" 축구 03:22 0
51601 양키스 저지, 4경기 연속 대포로 49홈런…시즌 61개 페이스 야구 03:22 1
51600 멀티홈런 오스틴, LG 사상 첫 30홈런-100타점…키움에 7-0 완승 야구 03:22 1
51599 LG 이영빈, 전역 후 첫 선발 출전…"오지환 다음의 유격수로" 야구 03:22 1
51598 제임스 네일 KIA 외국인 에이스 네일, 타구에 얼굴 맞고 교체 야구 03:22 0
51597 서울, 선두 강원 잡고 8년 만에 5연승…3위로 단숨에 껑충 축구 03:21 2
51596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03:21 1
51595 오타니 슈퍼스타 오타니, 9회 끝내기 만루포로 40홈런-40도루 달성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