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컵 우승 주역' 포그바, 도핑 확정…선수 생명 위기

'2018 월드컵 우승 주역' 포그바, 도핑 확정…선수 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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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샘플에서도 테스토스테론 검출…최대 4년 출전 정지 징계

폴 포그바
폴 포그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던 폴 포그바(30·유벤투스)가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포그바가 백업 샘플에서도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핑 테스트를 할 때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B 두 가지 소변 샘플을 채취한다.

포그바는 지난 8월 20일 우디네세와의 올 시즌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포그바 측은 B 샘플도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과는 변함없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남성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은 인위적으로 주사할 시에 지구력을 향상해준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금지약물 중 하나다.

포그바의 소변에서는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이 발견됐다.

정상적으로 생성된 테스토스테론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주입된 테스토스테론이 포그바의 몸 안에서 발견됐다는 뜻이다.

포그바가 도핑 혐의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복귀한 포그바는 복귀 2주 만이던 지난해 7월 말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프랑스의 월드컵 2연패 도전에 힘을 보태고자 수술을 미루고 재활을 택했다가 결국 같은 해 9월 수술대에 올랐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무릎 외에도 사타구니, 복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면서 한 시즌 내내 사실상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지난 시즌 포그바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10경기뿐인데, 모두 교체로 뛰었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고, 장기 출전 금지 위기에 직면했다. 유벤투스가 여론을 의식해 포그바를 방출할 가능성도 크다.

기니계 프랑스인인 포그바는 좋은 체격과 경기 운영 능력, 패스·슈팅 능력을 고루 갖춰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는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5천만 유로(약 2천142억원)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핵심 역할을 하는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굵은 족적을 남겼다.

이 대회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이 바로 포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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