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장에 울상된 美프로축구…"출전 여부 불문 푯값 보상"

메시 결장에 울상된 美프로축구…"출전 여부 불문 푯값 보상"

링크핫 0 98 2023.10.06 03:24

입장권 가격 10배 뛰었으나 메시 출전 불투명…관중이탈방지 비상대책 마련

미국 프로축구
미국 프로축구 '시카고 파이어 vs 인터 마이애미 CF' 경기 예고 포스터

[시카고 파이어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지난 7월 미국 프로축구(MLS)에 합류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가 최근 건강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MLS 관계자들과 축구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시가 속한 '인터마이애미CF'는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히는 메시를 보려는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려 6만1천500여 장의 입장권이 모두 매진된 상태다. 올시즌 평균 관중 수는 1만5천 명 수준이다.

입장권 가격도 평소의 10배 이상 껑충 뛰면서 평소 30달러(약 4만원)하는 표가 한때 재판매 사이트에서 최저 500달러(약 68만원)를 호가했다.

그러나 인터마이애미CF는 지난 3일 메시의 이번 경기 출장 여부를 "불투명"(Questionable)으로 발표했고 시카고 파이어는 관중 이탈을 막기 위한 비상 대책을 만들어 공지했다.

시카고 파이어는 성명을 통해 "메시를 보려고 난생 처음 솔저필드를 찾을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만일 메시가 뛰지 못할 경우 수많은 팬이 실망할 것"이라며 "메시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이날 경기 입장객들에게 2024 시즌 회원권 구매시 250달러(약 35만원), 단일 경기 입장권 구매자들에게는 50달러(약 6만8천 원)의 크레딧을 주겠다"고 밝혔다.

메시는 근육 피로 등을 이유로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20일 토론토FC와의 경기에 출장했으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문제로 전반 37분께 교체됐다.

그러나 마이애미 구단은 메시의 건강 상태에 대해 분명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상대 팀과 팬들이 답답해하고 있다.

다만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마이애미CF 감독은 지난 주말 한 매체가 "메시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인터마이애미CF 유니폼을 입은
인터마이애미CF 유니폼을 입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79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0-0 롯데 야구 03:23 0
52178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감독 "작년과 올해 차이점, 접전에서 밀린다" 야구 03:22 0
52177 앨런 윌리엄스 아버지 판사·어머니 경찰서장…NBA 출신의 '공손한' 윌리엄스 농구&배구 03:22 0
52176 기자회견 하는 손준호 中축협 "손준호 영구제명 FIFA통지"…中외교부 "법정서 죄 인정"(종합) 축구 03:22 0
52175 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임기 마치면 떠나라" 축구 03:22 1
52174 투구하는 라우어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야구 03:22 0
52173 KIA 매직넘버 5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삼성, 5승 추가하면 자력 2위(종합) 야구 03:22 0
52172 김도영, 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 달성 김도영, 프리미어12 예비 명단…김혜성, 군사훈련 때문에 불발 야구 03:22 0
52171 삼성 선발 코너 삼성 코너, 가벼운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 제외…휴식 차원 야구 03:22 0
52170 부산 성호영 계약 해지 K리그2 부산, 음주운전 성호영 계약해지…연맹은 활동정지 조치(종합) 축구 03:22 0
52169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경(왼쪽부터), 윤이나, 황유민, 김우정 4승 선착 노리는 박현경 "읏맨오픈, 그 어느 때보다 우승하고파" 골프 03:22 0
52168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0-4 NC 야구 03:21 0
52167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7-1 한화 야구 03:21 0
52166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 모의고사 없이 본고사서 첫승 거둔 홍명보 "나쁘지 않은 결과" 축구 03:21 0
52165 '영원한 11번' 최동원 기리며…롯데, 14일 한화전 추모경기 진행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