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타 톰프슨, 남자골프대회 슈라이너스 출전

LPGA 스타 톰프슨, 남자골프대회 슈라이너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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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과 대결한 일곱번째 선수로

남자 대회 출전하는 렉시 톰프슨
남자 대회 출전하는 렉시 톰프슨

[Getty Images via AFP]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 렉시 톰프슨(미국)이 남자프로대회에 출전한다.

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톰프슨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131명의 남자 선수와 실력을 겨룬다.

톰프슨은 PGA 투어 대회에서 남자들과 경쟁한 일곱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가 1935년 처음으로 남자 대회에 출전했으며, 최근에는 2018년 바바솔 챔피언십에 출전한 브리트니 린시컴이 마지막이었다.

28세인 톰프슨은 불과 15세에 프로에 데뷔, LPGA 투어에서 통산 11차례 우승했다. 2007년에는 12살의 나이로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톰프슨은 "꿈을 좇는 소녀들에게 큰 메시지를 줬으면 좋겠다"며 "라스베이거스에 어서 빨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총상금 840만 달러(약 113억9천만원)가 걸린 슈라이너스 대회의 작년 우승자는 한국의 김주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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