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대3 농구, 4강서 대만에 접전패…몽골과 동메달 결정전으로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4강서 대만에 접전패…몽골과 동메달 결정전으로

링크핫 0 43 2023.10.02 03:25
가시지 않는 충격
가시지 않는 충격

(항저우=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남자 한국과 대만의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대만에 연장전 끝에 패하자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3.10.1 [email protected]

(후저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남자 3대3 농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만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후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 코트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대만에 17-18로 졌다.

린신관, 장준(이상 193㎝), 위샹빙(188㎝), 왕저위(190㎝)로 꾸려진 대만 대표팀은 평균 신장이 191㎝에 불과했으나, 내외곽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격으로 신장 차를 극복했다.

서명진(현대모비스·187㎝), 김동현(KCC·190㎝), 이두원(kt·204㎝), 이원석(삼성·207㎝)이 호흡을 맞춘 우리나라 대표팀의 평균 신장은 197㎝였지만, 고비마다 실책을 저지르며 승부를 내줬다.

서명진은 경기 시작 3분가량 만에 2점슛 4개를 몰아넣으며 초반 거셌던 대만의 기세에 맞불을 놨다.

경기 종료 1분 18초 전 14-14 동점을 만든 대표팀은 종료 38초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접전
접전

(항저우=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남자 한국과 대만의 준결승전에서 양측 선수들이 치열하게 공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3.10.1 [email protected]

이에 이원석이 직후 공격에서 골밑 돌파 중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서명진이 몸싸움 중 반칙을 저질러 패색이 짙어진 듯했다.

그러나 대만의 장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양 팀이 종료 직전 한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으며 승부는 연장에서 가려지게 됐다.

연장 시작과 함께 서명진이 돌파 득점을 올리며 17-16으로 앞서간 대표팀은 린신관에게 종료 직전 2점을 얻어맞고 역전패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앞선 경기에서 카타르에 13-21로 완패한 몽골이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중국과 결승전 정규시간 종료 4.4초 전 17-15로 앞섰으나 김낙현(상무)이 외곽슛을 시도하는 황원웨이에게 반칙을 저질러 동점이 됐고, 연장에서 역전패하며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바 있다.

경쟁이 끝나고
경쟁이 끝나고

(항저우=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남자 한국과 대만의 준결승전에서 대만 선수들이 한국 이원석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23.10.1 [email protected]

◇ 1일 전적(후저우 더칭 농구코트)

▲ 3대3 농구 남자 4강전

한국 17-18 대만

카타르 21-13 몽골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422 광주 엄지성 엄지성,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입단…'4년 계약+등번호 10번' 축구 03:23 0
50421 임성재의 버디 세리머니. 임성재, 디오픈 앞두고 세계랭킹 4계단 껑충…24위 골프 03:23 0
50420 프로농구 KCC와 윌슨 후원 계약 프로농구 KCC, 스포츠 브랜드 윌슨과 의류 후원 계약 농구&배구 03:22 0
50419 머리 만지는 홍명보 홍명보 후폭풍…'축구협회 독단'이냐 '절차 따른 선택'이냐 축구 03:22 0
50418 마디 피시 테니스 선수 출신 피시, 미국 유명인 골프 우승…소렌스탐 3위 골프 03:22 0
50417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울다가 웃은 메시…'코파-월드컵-코파 우승' 아르헨 전성시대 축구 03:22 0
50416 프로야구 KIA 투수 윤영철, 척추 피로골절…3주후 재검진 야구 03:22 1
50415 한국골프지도자 수료식 모습. 한국골프연습장협회, 골프지도자 선발전 9월 3·5일 개최 골프 03:22 0
50414 트래비스 바자나 MLB 신인드래프트 사상 첫 '호주 출신' 1순위…2루수로도 처음 야구 03:22 0
50413 유럽 출장 홍명보 "팬들 걱정 이해…마지막 도전 응원해줬으면"(종합) 축구 03:22 1
50412 프로야구 삼성 김성경·이창용, MLB 드래프트 리그 출전 야구 03:22 1
50411 양손 모두 장갑을 낀 채 경기하는 라이. 디오픈 골프 출전선수, 1995년 이후 최다…158명 확정 골프 03:22 0
50410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서울 단체장들, 파크골프장 확충 건의 골프 03:21 0
50409 눈물을 흘리는 앙헬 디마리아 코파 아메리카 우승하며 대표팀 은퇴…디마리아가 '꿈꾸는 대로' 축구 03:21 0
50408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