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K리그2 부천, 충북청주와 0-0 무승부(종합)

'갈 길 바쁜' K리그2 부천, 충북청주와 0-0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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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천안에 3-1 승리 '선두 추격'

볼경합을 펼치는 부천과 충북청주 선수들
볼경합을 펼치는 부천과 충북청주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충북청주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선두 추격을 향한 막판 잰걸음에 힘을 불어넣지 못했다.

부천은 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에 그친 부천(승점 53)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김포FC(승점 53)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충북청주(승점 47)도 이날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59)와 경기를 앞둔 경남FC(승점 46)를 잠시 6위로 내려 앉히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에 랭크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부천은 후반 17분 충북청주 조르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루페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발끝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천상무 김진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천상무 김진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천안시티FC를 3-1로 꺾고 선두 추격에 힘을 냈다.

이날 승리로 김천(승점 58)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부산을 승점 1차로 바짝 압박했다.

반면 천안(승점 20)은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꼴찌 재탈출'에 실패했다.

김천은 전반에 득점을 내지 못했지만, 후반 11분 강현묵의 선제골과 후반 22분 김진규의 추가 득점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천안은 후반 41분 터진 파울리뇨의 추격골로 역전의 희망을 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천 구본철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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