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이 트로피는 역부족…인터 마이애미, US 오픈컵 준우승

메시 없이 트로피는 역부족…인터 마이애미, US 오픈컵 준우승

링크핫 0 43 2023.09.29 03:20

메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관중석에 경기 지켜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메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메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리오넬 메시와 함께 창단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의 공백 속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터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US 오픈컵 결승전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메시는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인터 마이애미는 경기 내내 토론토에 끌려가다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24분 토론토의 그리핀 도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9분 뒤에는 아민 바시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인터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직전 호세프 마르티네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메시
메시

[EPA=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클럽팀이 참가하는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 골을 넣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인터 마이애미로서는 메시의 부재가 더욱 뼈아팠다.

메시는 이달 초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의 헤라르도 마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은 당시 "메시가 근육 피로로 결장했다"며 "마음껏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메시를 정신적으로 괴롭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메시가 결장한 애틀랜타전에서 2-5로 무릎을 꿇은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팀에 합류한 뒤 13경기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메시는 지난 21일 토론토와의 MLS 3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부상을 회복한 듯싶었지만 조금 이른 시점인 전반 37분에 그라운드를 나왔고, 결국 이날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이름이 제외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82 4강 진출 확정하고서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3:23 0
50181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 골프 03:23 0
50180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3:22 0
50179 홍명보 울산 감독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 축구 03:22 0
50178 김두현 전북 감독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3:22 0
50177 영국으로 출국하는 황희찬 휴식기 알차게 보낸 황희찬, 울버햄프턴 합류하러 영국으로 축구 03:22 0
50176 지난 5일 일본과 1차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정현 제공권 밀린 한국 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로 패배 농구&배구 03:22 0
50175 롯데 선수단에 지급한 보약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3:22 0
50174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3:22 0
50173 생일 케이크 받은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3:22 0
50172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울산 HD 선수들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3:22 0
50171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3:21 0
50170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3:21 0
50169 브로니 제임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NBA 서머리그 데뷔…4점 2어시스트 농구&배구 03:21 0
50168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