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A매치 150경기 지소연 "17년간 많이 걸어왔네요"

[아시안게임] A매치 150경기 지소연 "17년간 많이 걸어왔네요"

링크핫 0 39 2023.09.27 03:23
25일 필리핀전 이후 지소연의 15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한국 선수단.
25일 필리핀전 이후 지소연의 15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한국 선수단.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가대표 경기(A매치)에 통산 1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지메시' 지소연(수원FC)이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그냥 많이 걸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조별리그 2차전 필리핀과 경기에 출전, 한 골을 넣으며 우리나라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지소연의 A매치 통산 150번째 경기였다.

만 15세였던 2006년 10월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지소연은 A매치 통산 69골을 넣어 경기 수와 득점에서 모두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남자 국가대표를 통틀어도 A매치 최다 출전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136경기, 득점은 역시 차 전 감독의 58골이 기록이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지소연은 "2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데 끝까지 집중하겠다"며 "8강 이후로도 계속 한 걸음씩 당당하게 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미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우리나라는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필리핀전 득점 후 기뻐하는 손화연(가운데)
필리핀전 득점 후 기뻐하는 손화연(가운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이날 필리핀과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손화연(현대제철)은 "제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골이 너무 안 나왔었다"며 "그래도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의 왕솽(5골)에 이어 득점 공동 2위가 된 손화연은 "일단 남은 조별리그 경기 잘 준비해서 마무리하고, 8강 이후로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우리나라의 종전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의 3회 연속 동메달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82 4강 진출 확정하고서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3:23 0
50181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 골프 03:23 0
50180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3:22 0
50179 홍명보 울산 감독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 축구 03:22 0
50178 김두현 전북 감독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3:22 0
50177 영국으로 출국하는 황희찬 휴식기 알차게 보낸 황희찬, 울버햄프턴 합류하러 영국으로 축구 03:22 0
50176 지난 5일 일본과 1차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정현 제공권 밀린 한국 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로 패배 농구&배구 03:22 0
50175 롯데 선수단에 지급한 보약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3:22 0
50174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3:22 0
50173 생일 케이크 받은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3:22 0
50172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울산 HD 선수들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3:22 0
50171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3:21 0
50170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3:21 0
50169 브로니 제임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NBA 서머리그 데뷔…4점 2어시스트 농구&배구 03:21 0
50168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3:21 0